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디아블로 3, 말티엘의 가호 받고 판매량 2,000만 장 돌파

액티비전 블리자드 2분기 실적은 약 1조 원, 전문가 예측을 크게 상회

전승목(아퀼리페르) 2014-08-06 15:15:39
<디아블로 3>가 확장팩에 힘입어 판매량 2,000만 장을 넘겼다. 

이 사실은 5일(미국 시각 기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해 누적 판매량 1,400만 장보다 약 600만 장 더 늘어난 수준이다. 

판매량 증가 요인으로는 확장팩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이하 영혼을 거두는 자) 출시로 꼽혔다. <영혼을 거두는 자>는 올해 3월 25일 출시된지 1주일만에 270만 장의 판매량을 올렸고, 이후로도 꾸준한 판매세를 기록해 본편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3> 판매량 상승을 호재로 평가했다. <디아블로 3>가 <하스스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더불어 디지털 판매 실적을 높이는 데에 기여했고, 그 결과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예상보다 높은 2분기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는 이유다. 

참고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2분기 매출은 9억 7,000만 달러(약 1조 원)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2분기 매출 6억 720만 달러(약 6,281억 원)보다는 확연히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