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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13년만에 또 다시 리메이크! 레지던트 이블 HD 버전

2002년 리메이크 버전을 HD화, 2015년 출시 예정

전승목(아퀼리페르) 2014-08-06 18:29:42
<레지던트 이블> 1편이 HD 버전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5일(미국시각 기준) 캡콤은 <레지던트 이블> 1편을 HD로 리마스터링 한다고  발표했다. 1996년에 출시됐던 원작이 2002년 첫 리메이크를 거쳐 최신 그래픽으로 다시 부활하는 셈이다. 

개발자들은 원작의 공포감과 공기를 그대로 재현하되, 2002년 버전 그래픽을 좀 더 갈고 닦아 더 높은 수준의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게임 화면 비율은 4:3에서 16:9로 바뀌고, 게임 해상도는 1080p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원작의 느낌을 완벽히 재현하기 위한 조작 모드도 구현된다. 개발자는 "옛날 느낌 그대로 플레이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클래식 레지던트 이블' 조작 모드를 따로 만들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게임 그래픽은 2002년 버전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삼았으며, 안 그래도 소름 끼치게 생긴 좀비들의 몰골을 더욱 선명하게 표현했다. 이를 보고 일부 팬들은 1996년 원작과는 영 다른 게임으로 보인다면서 "새삼스레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사실을 되새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레지던트 이블>은 1996년 PS1용으로 출시됐던 호러 게임이다. 탈출할 수 없는 저택이란 무대, 좀비와 미지의 괴물들, 각종 트랩들을 내세워 공포감을 극대화 했다. 2002년에는 더욱 사실적이고 공포가 어린 그래픽을 내세운 리메이크작이 출시돼 호평을 얻었다. 

<레지던트 이블> HD 버전은 2015년 PC, PS3, PS4, Xbox360, Xbox One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위에서부터 원작과 HD 버전의 좀비. 환골탈태했다.


원작과 HD 버전의 '질 발렌타인' 비교 사진. 누구세요?(...)


위에서부터 원작과 HD 버전의 배경. 캐릭터만 환골탈태한 것이 아니다. 


왼쪽부터 2002년 리메이크 버전과 HD 버전의 '크리스 레드필드'. 옷의 질감, 그래픽 해상도가 확연히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