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를 맞은 ‘힘내라 게임인상’의 주인공은 <부탁해!드래곤>과 <세븐킹덤>이 선택됐다. 게임인대상은 ‘제 5회 힘내라 게임인상’ 대상에 비주얼큐브의 <부탁해! 드래곤>과 앱플러스의 <세븐킹덤>을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3인칭 비행 슈팅게임 <부탁해! 드래곤>은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강조한 게임이다. 역동적인 카메라 연출과 효과를 통해 액션의 재미를 높였으며, 단순한 스와이프 방식이 아닌 가상패드 조작을 택해 이용자가 직접 섬세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세븐킹덤>은 탄탄한 스토리 텔링을 강조한 액션 RPG다. 방대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스토리 흐름에 따른 플레이를 유도하고 있으며, 대화·3D 시네마틱· 유저 선택 등 다양한 연출 기법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장비를 강화하는 기존 모바일 RPG의 공식을 지켰지만 소환수 약탈이나 아이템 교역 등 보다 다양한 콘텐츠도 가미했다.
대상을 차지한 <부탁해! 드래곤> <세븐킹덤> 플레이 영상 [☞관련기사]
최종 수상 업체인 비주얼큐브와 앱플러스에게는 ▲ 개발 지원금 1,000만원 지원 ▲ 카카오 게임하기 무심사 입점 ▲ NHN엔터테인먼트 서버 및 네트워크 지원 ▲ 프로모션용으로 활용 가능한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및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아이템 쿠폰 지원 ▲ ㈜와이디온라인 고객서비스(CS) ▲ (주)네시삼십삼분의 크로스 프로모션 마케팅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5회부터는 법무법인(유) 한결의 법률 서비스도 제공된다. 더불어 지난 7월 게임인재단과 네이버,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함께한 ‘네이버 한국투자 힘내라! 게임人 펀드’의 우선 검토 및 투자 대상 자격을 갖추게 된다. 혜택은 수상사에서 선택해 제공 받을 수도 있다.
게임인재단은 지난 4회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 ‘힘내라 게임인’상이 5회를 맞아 응모작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응모작 중 미드코어 RPG가 다소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RPG, 슈팅, 퍼즐, 액션 등 다양한 장르와 함께 장르별 결합을 시도한 작품이 늘어 가는 추세다.
게임인재단 이시우 사무국장은 “이번 5회차를 통해 게임의 장르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 국내보다는 글로벌 출시를 염두에 둔 게임들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상작으로 결정된 <부탁해! 드래곤>과 <세븐킹덤> 역시 앞으로도 더욱 더 발전된 형태로 게임성을 보완하여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5회 힘내라 게임인상 시상식’은 오는 12일 화요일 오전 11시 판교 게임인재단 사무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