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가 월 5달러를 내면 별도의 패키지 구매 없이 지정된 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EA 액세스’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12일, 해외 매체들은 EA 액세스의 정식 서비스가 시작됐다고 알렸다. EA 액세스는 매월 5달러 또는 1년에 30달러를 내면 EA가 제공하는 일부 게임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서비스다.
더불어 EA 액세스에 가입하면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플러스’ 멤버쉽 가입처럼 일부 게임을 무료 체험할 수 있는 권리와 함께 DLC 및 신규 게임을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EA 액세스 이용에는 EA 계정이 필요하며, 멀티 플레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Xbox 골드 멤버쉽에 가입해야 한다.
EA 액세스 론칭과 동시에 제공된 게임은 <배틀필드 4> <피파 14> <매든 NFL 25> <페글 2>다. <배틀필드 4>의 경우, EA 액세스에 가입하면 기본 패키지 내용을 즐길 수 있으며, DLC는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EA는 EA 액세스에서 제공하는 게임들은 다시 유료로 전환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에 IGN등 주요 외신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EA 액세스 가입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A 액세스의 첫 서비스 국가는 호주, 오스트리아, 캐나다,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멕시코, 뉴질랜드, 스페인, 영국, 미국이며, 앞으로 Xbox One이 각 지역에 출시됨에 따라 서비스 대상 국가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EA 액세스가 Xbox One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이유는 소니가 EA 액세스 서비스를 거절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EA가 EA 액세스 서비스를 위해 소니와 접촉했으나, 소니측에서 사용자들이 기대하는 가치가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