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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사조영웅전 출격! 퍼펙트월드 코리아 라인업 종합

온라인 2종, 웹게임 1종, 모바일 2종을 선보인 퍼펙트월드 코리아 라인업

김승현(다미롱) 2014-08-12 15:42:34
퍼펙트월드가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된 신작만 6개. 퍼펙트월드가 한국 공략의 첨병으로 내세운 것은 13일 테스트를 앞둔 <소오강호 온라인> 외에도 온라인 2종, 웹게임 1종, 모바일 2종으로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단순히 중국산 게임의 물량공세도 아니다. 차이나조이 2013부터 눈길을 끈 <사조영웅전>부터 멀티플랫폼 리듬액션으로 중국에서 화제가 된 <터치>까지 장르와 플랫폼 모두 각양각색이다. 이날 발표한 라인업과 서비스 일정을 보면 단기적 목표가 아닌 중장기적 사업 전개를 펼칠 전망이다.

특히 퍼펙트월드 본사의 루비 왕 부사장이 직접 참여해 한국 시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내비쳤다. 이날 공개된 퍼펙트월드의 비밀병기들을 모아보았다.


무협 액션의 끝을 보여주겠다, 사조영웅전




<사조영웅전>(중국명: 사조영웅전 제로)는 지난 차이나조이 2013에 공개돼 호평받은 퍼펙트월드의 자체개발 MMORPG다. 게임은 제목처럼 동명의 무협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게임이 강조하는 것은 시원시원한 ‘액션’이다. <사조영웅전>은 콘솔게임과 같은 액션을 추구한다. 게임 속 모든 액션은 퍼펙트월드의 자체개발 3D 엔진 ARK에 의해 실제 무술에 가깝게 구현되었다. 게임은 이에 더해 공중 콤보나 연속기, 넉백 등 다양한 속성의 기술을 통해 ‘유저가 만들어가는 액션’을 목표로 한다.

<사조영웅전>은 이러한 액션의 틀 위해 ‘파괴’라는 요소를 더했다. 유저는 보스 몬스터의 특정 부위를 집중 공격해 파괴할 수도 있고, 유저를 둘러싼 환경도 유저나 몬스터의 공격으로 파괴되어 새로운 전투 양상을 만들기도 한다.

게임은 이외에도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무협 캐릭터, 다양한 조작 모드 등을 특징으로 한다. <사조영웅전>은 내년 초 국내에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웹으로 즐기는 디아블로 액션, 빙화파괴신




<빙화파괴신>은 유니티 3D로 만들어진 <디아블로>식 웹 액션 RPG다. 게임이 내세우는 것은 사실적인 액션이다. 게임 속 리액션은 정해진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실시간 물리 연산에 의해 이뤄진다. 일례로 몬스터의 사망 모션의 경우 유저가 어떤 방식의 공격을 했고 어떤 속성의 공격을 했는지에 따라 모션이 실시간으로 달라진다.

게임은 이외에도 ‘탈 것’인 드래곤을 이용한 액션을 강조한다. 드래곤은 게임 속 탈 것임과 동시에 유저와 함께 전투를 하는 동료이자, 탑승 시 강력한 위력의 특수공격을 시전할 수 있는 병기이기도 하다. 유저는 게임 속에 존재하는 수백 개의 드래곤을 모아 캐릭터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거나, 강점을 강화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빙화파괴신>은 오는 10월 국내에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2D 논타겟팅 MMORPG, 암흑지광




<암흑지광>은 만화 같은 그래픽을 특징으로 하는 2D 온라인 MMORPG다. 기본적인 모습은 고전 2D MMORPG의 모습을 보이지만, 게임 속 모든 액션이 논타겟팅 방식으로 구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이외에도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해 보다 편리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다. 

<암흑지광>은 12월 중 국내에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대항해mini for Kakao의 후속작, 대항해GT




<대항해GT>는 올해 5월 출시된 <대항해mini for Kakao>의 정식 후속작이다. 게임의 콘텐츠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유저는 대항해 시대 속 열강의 일원이 되어 무역이나 해전, 탐험 등으로 자국의 이익을 위해 투쟁해야 한다. 

해적이 되어 적국의 상선을 침몰시키는 것도 가능하고, 거부가 되어 적국의 경제를 망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성 자체는 <대항해시대> 시리즈를 생각하면 편하다. 이번 작품에서 내세우는 것은 일취월장한 그래픽이다. 게임 속 모든 범선은 실존하는 배를 모델로 리모델링 되었으며, 전투씬이나 날씨 효과 등도 3D 그래픽을 이용해 보다 세련되게 바뀌었다.

<대항해GT>는 올해 하반기 중 국내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음성채팅 지원하는 리듬액션 게임, 터치


<터치>는 유니티엔진으로 개발된 멀티플랫폼 리듬액션 게임이다. 게임은 모바일은 물론, 웹과 스마트 TV까지 지원한다. 게임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실제와 같은 ‘댄스’다. 개발진은 단순히 안무를 프로그래밍한 것이 아니라, 실제 안무팀에서 모션캡쳐 장비를 부착해 실제 안무 그대로 애니메이션을 구현했다.

게임은 이외에도 2개의 조작법을 통해 초심자와 숙련자 모드를 공략할 계획이다. 4개의 노트가 제공되는 기본 모드의 경우, 노트 수도 적고 판정도 후하기 때문에 입문용으로 적절하다. 단, 6개 노트가 제공되는 고급 모드의 경우 노트의 수도 많을뿐더러, 판정 자체도 원과 노트가 정확히 일치되어야 하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플레이를 필요로 한다.

<터치>는 댄스 배틀 외에도 결혼 모드 등의 커뮤니티 요소를 제공하며, 채팅이 힘든 모바일게임의 특성을 고려해 자체적인 음성채팅 기능을 지원한다. 게임은 올해 하반기 중 국내에 론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