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가 <메탈기어솔리드 5: 팬텀페인>(이하 MGS 5 팬텀페인)의 캠페인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12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게임스컴 2014 소니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됐다.
5년 만에 공식 석상에 나온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발표와 이어서 진행된 시연을
통해 선보인 트레일러는 <MGS 5 팬텀페인>의
진지한 스토리 대신 코믹 플레이 중심으로 이어졌다. 물론 게임의 특징을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플레이는 여지없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트레일러는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박스 플레이를 중심으로 이어진다. 박스안에 들어가 적의 눈을 속이는 플레이는 물론, 박스에 붙여진 적 군인이나 비키니를 입은 여성의 사진을 이용해 상대를 유인하는 플레이가 눈에 띈다.
이는 박스 자체가 기존의 일반적인 상자가 아닌 다이아몬드 독스에서 개발한 특제 상자라는 설정에서 비롯했다. '인종과 언어,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오해와 편견, 증오에 따른 복수'를 콘셉트로 잡은 게임의 설정과 대비되는 게임스컴 2014 트레일러는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또 하나의 수단으로 보여진다.
<MGS 5 팬텀페인>은
올해 3월 발매된 <메탈기어솔리드 5: 그라운드 제로>에서 9년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그동안 게임의 주인공인 빅보스는 의식을 잃고 있었으며, 이후 옛 동료인 오셀로를 만나 다이아몬드 독스라는 조직을 만들어 활동하는 스토리가 진행된다.
게임에서는 실시간 기상효과와 시간 변화가 적용되어 보다 현실적인 잠입액션을 구현하고 있다.
더불어 유저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서 스토리 이벤트가 다르게 진행되는 등 유저 선택지도 보다 많아졌다.
게임은 PS3, PS4, Xbox 360, Xbox One으로 출시된다. 출시일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