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파이널 테스트에 장비 염색, 본격적인 집안 꾸미기 콘텐츠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13일, 다음은 <검은사막>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이널 테스트에 도입될 신규 콘텐츠 및 편의 요소를 소개했다. 더 다양한 가구를 배치할 수 있도록 개선된 하우징 시스템, 염색 시스템, 개선된 미니맵, 메인 스토리용 컷씬, 보스 몬스터 등이다.
집을 서재로 꾸며서 지식을 얻는다?
먼저 눈에 띄는 콘텐츠는 개선된 하우징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온갖 가구를 배치해 아주 그럴듯한 집안 환경을 꾸밀 수 있다. 탁자, 의자, 선반, 카펫은 기본이고 책장을 설치해 집안을 서재로 꾸밀 수도 있다.
집안을 서재로 꾸미면 '독서' 활동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지식'은 <검은사막> 생활형 콘텐츠의 중요 요소 중 하나다. 단순한 지식은 NPC의 호감도를 높여 특수 상점을 열거나 유용한 버프 효과를 얻는 데에 쓸 수 있다. 특별한 지식을 익히면 새로운 요리, 연금술 조합 등 새로운 생산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다양한 색으로 옷차림을 꾸밀 수 있는 염색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2차 비공개 테스트(CBT) 때처럼 모든 캐릭터가 비슷비슷한 색상의 옷을 입는 현상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집안에 책장을 놓고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염색을 이용하면 초록색 옷만 입던 레인저를 왼쪽 모습처럼, 검은색 옷만 있던 소서러를 오른쪽 모습처럼 꾸밀 수 있다.
무역, 아이템 거래 활동과 관련된 변화도 찾아볼 수 있었다.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일반 거래소에서 교역품을 사서 하는 일반 무역뿐만 아니라, '황실 무역 NPC'를 통해 할 수 있는 특수 무역도 추가된다. 단, 아직 황실 무역 NPC와 거래해서 어떤 추가 이득을 얻을 수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외 짤막하게 언급된 콘텐츠도 몇 존재한다. 고급 아이템 상점,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키울 수 있는 팻 시스템, '우두머리 와이번'과 같은 신규 보스 몬스터, 아이템을 직접 생산하는 활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제작 노트' 등이다.
황실 무역 NPC의 모습.
신규 보스 몬스터 '우두머리 와이번'과 교전하는 장면.
애완동물 고양이를 데리고 다니는 모습.
불편한 구식 미니맵은 이제 그만! 지형까지 표시되는 미니맵 도입 예정
플레이어의 몰입을 방해하던 시스템도 대폭 수정될 예정이다. 단적인 예로 미니맵을 들 수 있다. 캐릭터의 이동 방향만 확인 가능했던 미니맵 대신, 이동 방향뿐만 아니라 주변 지형까지 파악할 수 있는 미니맵이 공개됐다. 이 신형 미니맵에는 시가지 지형까지 잘 표시돼 있다.
생활형 미니 게임인 낚시에도 변화가 생겼다. 수면 위에 '찌'가 따로 표시돼, 물고기를 낚는 타이밍을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플레이어의 몰입을 부추기기 위한 장치도 보강됐다. 바로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는 동안 나타나는 '컷씬'이다. 지난 2차 CBT 때는 첫 마을 '벨리아'를 무대로 삼은 메인 퀘스트에만 컷씬이 도입됐으나, 파이널 테스트에는 더 다양한 컷씬이 추가될 예정이다.
<검은사막> 파이널 테스트 일정 및 추가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캐릭터의 이동방향 뿐만 아니라 주변 지형, 시가지 구조도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된 미니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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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할 때는 찌가 선명하게 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