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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완전독점? 기간독점?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의 진실

기간 독점 끝나면 다른 플랫폼으로도 출시 가능, 다만 시기는 알 수 없어

전승목(아퀼리페르) 2014-08-14 12:59:49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가 사실은 완전독점이 아닌 '기간' 독점 가능성을 제기하는 보도가 나왔다.

13일 해외 게임전문 웹진 '유로게이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총책임자 '필 스펜서'와 인터뷰를 통해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는 Xbox One의 기간독점 타이틀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실제로 다른 플랫폼으로의 출시 가능성도 언급됐다.

유로게이머의 보도에 따르면, 필 스펜서는 "우리는 <툼레이더> 시리즈의 지적 재산권을 사지도 않았고, 개발사를 인수하지도 않았다. 개발사는 독점 출시 기간이 끝나는대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 다른 플랫폼으로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를 출시하는 행동을 포함해서 말이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Xbox 독점으로 출시되는 기간이 끝난 이후에는 PC 또는 PS4 버전이 출시돼도 마이크로소프트가 문제를 제기할 수 없다는 뜻이다. 다만 Xbox 독점 판매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다. 필 스펜서는 "우리와 파트너(스퀘어 에닉스) 사이의 계약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며 단호하게 대응했다. 

한편 유로 게이머는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를 무기한 독점 타이틀처럼 받아들여지도록 발표한 이유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이 때 필 스펜서는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가 2015년 연말 시즌에 맞춰 Xbox 독점으로 나온다는 발표는 사실이다"고 답했다.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는 2013년 3월 5일 출시됐던 <툼레이더>의 후속작이다.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가 전작의 사건을 겪은 뒤 자신이 보통 사람과 다르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