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깊어지는 넥슨의 모바일 고민, 특급소방수는 피파온라인3·영웅의 군단

넥슨 2분기 실적 공개, 해외 시장 떨어지고 국내에서 견인하고

송예원(꼼신) 2014-08-14 18:40:58

 

 

 

 

넥슨의 일본 지역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 

 

넥슨의 일본 지역 매출은 벌써 5분기 연속 하락세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수치다. 그럼에도 넥슨 전체의 2분기 실적은 매출 369 엔(약 3,68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유사한 성적을 유지했다. <영웅의 군단> <피파 온라인 3M> 기반으로 한국 지역의 호조 덕에 한숨 돌렸다. 

 

 

모바일도 온라인도 '안 된다' 5분기 연속 하락 넥슨 일본 지역 매출

 

14 공개된 넥슨 실적 공시에 따르면 넥슨의 일본 지역 2분기 매출은 77 엔(약 768억 원)으로 1분기(81 ) 대비 2% 감소했다. 2014년 매출 감소는 소폭이지만, 지난해 2분기 93 엔의 성과와 비교하면 19% 감소하면서 5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넥슨 전체로 따지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369억 엔,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100억 엔,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4% 감소한 41억 엔이다. 일본 매출은 감소했지만, 국내 매출은 56% 증가하면서 넥슨의 성적을 견인했다.

 

일본 지역의 매출 감소는 온라인과 모바일 양측에서 함께 이뤄졌지만, 주요 원인은 모바일게임의 부진으로 분석된다. 넥슨이 인수한 일본의 개발사 인블루와 글룹스가 이렇다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3 2분기 70 엔의 매출을 기록했던 일본의 모바일게임 부문은 2분기 60 엔까지 하락했다.

 

온라인게임 성적 역시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어 암울한 상황. 넥슨은 돌아오는 3분기에도 일본 지역에서 10% 후반부터 자리  매출 감소를 예측했다.

 

비교적 매출 규모는 작지만 북미와 유럽 기타 지역의 성적도 크게 다르지 않다. 북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0 엔의 매출을, 유럽 기타 지역에서는 33% 감소한 10 엔을 기록했다.



 
 

 

넥슨 매출 견인한 월 매출 30억 <영웅의 군단>& 월드컵 특수 <피파 온라인 3>


일본 시장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넥슨 전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 증가한 369 엔을 기록했다. 상반기 출시된 <영웅의 군단> <피파 온라인 3M> 히트로 한국 시장 성적이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2분기 국내 매출은 134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폭을 기록했다.

 

지난 2 출시된 <영웅의 군단> DAU 살펴보면 등장 직후부터 궤도에 올라 자리를 잡은 5 이후 지금까지 폭의 변동이 없다. 매출 또한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 10 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넥슨에 따르면 <영웅의 군단> 매출은 30 수준으로, 지난 6개월 180 원의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13 출시된 카카오 버전도 매출 10 지키고 있어 같은 호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웅의 군단> DAU 추이

 

 

<피파 온라인 3> 온라인과 모바일 양측 대박 터뜨리며 넥슨의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월드컵 특수를 맞이한 <피파 온라인 3>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DAU 상승에 성공했으며, 이와 함께 모바일 버전 역시 300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밖에도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메이플 스토리> 기존에 서비스 되어 온라인 게임들을 매출 유지의 주요 게임으로 지목했다.

 


 


IP확보 및 글로벌 투자 확대! "하반기 양질의 콘텐츠 확보위해 전방위로 나선다"


넥슨의 하반기 과제는 가지다. 현재 넥슨의 전체 매출에 가장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 성적의 유지 성장 시킬 있는 새로운 모바일게임의 등장과 한국 지역의 성장이다. 넥슨은 양질의 콘텐츠 확보 힘쓰겠다는 전력을 내세웠다.

 

<공각기동대 온라인> <조조전 온라인> 일본 유명 IP 활용한 게임이나 북미/유럽의 유명 개발자의 신작을 확보하고 투자하는 것도 이와 일맥상통한 행보다

 

특히 넥슨은 부분유료(F2P) 노하우를 접목할 해외 개발사를 지분투자와 퍼블리싱을 병행하며 적극적으로 공략해 왔다. 김정주 회장이 미국에 머무르며 진두지휘해 온 이 사업은 이미 네임밸류 높은 개발자들이 세운 개발사 10곳을 확보한 상황. 오는 하반기에는 로보토키, 쉬버, 시크릿뉴코 등에서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에서 개발중인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하반기 한국에서 테스트를 시행할 예정

 

국내에서는 경영진이 강조한 넥슨의 창의력 DNA’ 살린 고퀄리티 게임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 3 정상원 부사장 체제로 돌아선 넥슨 코리아는 개발조직을 단위 수직적 구조에서 디렉터-프로젝트 중심의 수평 단위로 대대적인 개편을 마친 있다.

 

하반기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국내 신작 타이틀은 모바일게임만 5개이며, 4종의 온라인게임도 선을 앞두고 있다먼저 3분기에는 데브캣 스튜디오의 신작 <마비노기 듀얼> 김태곤 PD 신작 <광개토 태왕> 비롯해 <히어로 스카이> <포켓 메이플 스토리> 모바일게임 위주로 출시될 예정

 

4분기에는 <메이플 스토리 2> <서든어택 2> <공각기동대 온라인> <휴먼 엘리멘트> 온라인게임이 다수 공개된다. NDC 2014에서 선을 보인 <듀랑고> 역시 4분기 공개 앞두고 있다.

 

 
하반기 넥슨 온라인·모바일게임 라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