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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롤챔스 결승] 서병수 부산 시장 “진정성 알아주시고 도와달라”

지스타-e스포츠 부산서 지속적으로 유치 원하는 서병수 시장

오경택(뉴클리어) 2014-08-16 20:43:42


서병수 부산 시장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이하 롤챔스) 결승전을 찾아 자신의 진정성을 알아주고 도와달라는 뜻을 밝혔다.

16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진행된 롤챔스 결승전 1세트가 끝난 뒤 서병수 부산 시장은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우선 서병수 시장은 부산을 어떻게 발전시킬 계획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전략적으로 일자리 창출과 해양과 조선산업 R&D 투자를 통해 해양산업을 발전시키려 한다. 이와 함께 IT와 게임, 영화 영상 등 콘텐츠 산업, 먹거리도 함께 발전시키려 한다”며 “예산 1,000억 원을 투자할 것이며 지스타를 영구히 부산에서 유치해 전시회와 e스포츠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서 시장은 게임 과몰입에 빠진 학생들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발전을 위해 과도한 규제는 금물이다”며 “과몰입 된 학생들이 있다면 건전한 게임 산업을 위해 예방과 대비책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논란의 원인이 되고 있는 ‘손인춘법’ 공동발의에 서명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너무 게임에 과몰입하는 학생들의 학부모들이 걱정을 한다. 그래서 균형 잡힌 정책이 바람직하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함과 동시에 과몰입 학생 예방과 치료에 대해 대책을 세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서명했다. 하지만 게임에 대해서 반대 입장은 아니다”고 호소했다.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1,000억 원의 예산을 유치하는 것에 대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병수 시장은 “예산은 편성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며 “과거에 전략적인 산업을 선택해 집중하기 보다 균형적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성향이 있었다. 양대 산업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이기 때문에 과거의 패턴에서 벗어나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지스타와 e스포츠를 부산에서 지속적으로 유치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서 시장은 “올해 지스타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많은 게임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게임 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환경에서 부산을 능가할 도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세계적으로 쉽게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항공노선, 숙박시설 보강, 게임 산업 이외에 볼거리 제공 등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게임 팬들이 몇일 동안 시합을 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가졌다는 점에서 부산, 해운대는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기자들에게 부탁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정치적으로 자신을 활용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게임 산업도 건전하게 발전하고 세계를 향해서 나가야 한다고 생각 한다”며 “게임 산업 유치를 위해 지스타가 부산에서 계속적으로 유치되기 위해 게임 개발자 분들을 위해 노력하겠다. 부산의 애정과 열정을 쏟기 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산에 있는 게임 관련된 인원들에 대한 정책이라든가 만드는 공직자들, 부산 시민들도 게임 전시회, e스포츠 대회를 계속해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희망 한다”며 “전력을 다하겠다. 진정성을 알아주시고 도와주시면 좋겠다”며 질의응답 시간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