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빅뱅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캐주얼 AOS <코어마스터즈>가 27일 업데이트를 통해 캐릭터 스킨을 선보인다.
소프트빅뱅은 업데이트를 앞두고 수영복 스킨을 26일에 사전 공개했다. 수영복 스킨을 가진 영웅은 갑옷 대신 화사한 수영복을 입고 전장을 누비게 되며, 심지어는 원숭이가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귀여운 여성으로 변신하는 대격변을 선보인다. 영상으로 확인하자.
원숭이 마스터인 우차카카.
비키니 버전 우차카카. 원숭이가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여자 아이로 변한다.
21일부터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코어마스터즈>는 캐주얼 AOS라는 장르를 내세우고 있다. 유저는 각 캐릭터를 구매해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고, 각 4명이 팀을 이뤄 상대 본진인 가디언을 파괴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캐릭터 중심의 플레이를 이끌어가는 <코어마스터즈>에 추가될 스킨 시스템의 핵심은 바로 외형 변화다. 스킨을 구매하면 같은 마스터라도 기본 스킨과는 다른 외형을 보여준다. 심지어 액션과 목소리에서도 변화를 주고 있어 유저의 과시욕과 수집욕을 자극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비키니 스킨은 외형 변화를 극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수영복 스킨만 세트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할 정도다. 아예 관련 없는 캐릭터를 여성화 시켜가면서 비키니를 입혀 내놓는 건 같은 AOS장르에서 매년 여름마다 빵빵한 비키니 스킨을 내놓는 <카오스 온라인>과 비슷한 행보다.
궁수 캐릭터 실비안의 일반 스킨 버전
실비안 수영복 스킨 버전
전형적인 궁수 캐릭터인 실비안의 경우, 다른 스킨에서는 나비 콘셉트의 복장을 입거나 다크엘프 콘셉트로 외형이 변화하는 정도에 그친다. 하지만 실비안의 비키니 스킨에서는 노출도 높은 복장과 함께 오리 장난감 콘셉트의 화살을 날리는 궁수로 변한다.
음침한 모습이 특징인 리네는 비키니 스킨에서 초등학생 정도의 귀여운 꼬마 아이가 되는 식이다. 소프트빅뱅은 상용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비키니 스킨 시리즈를 야심차게 내놨다. 비키니 스킨을 통해 캐릭터들의 매력을 강조하면서 구매욕구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리네 일반 스킨 버전. 음습한 분위기를 가진 마스터다.
리네는 수영복 스킨에서 귀여운 꼬마 여자아이로 탈바꿈했다.
<코어마스터즈>는 ‘캐주얼 AOS’라는 장르를 내세우고 있는 것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AOS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따라서 핵심 오브젝트인 ‘코어’의 사용처를 배우고 나면 승패 조건을 알 수 있고, 한 경기에 걸리는 시간도 줄였다.
핵심이 되는 ‘메이저 모드’에서는 각 4명으로 이루어진 두 팀이 서로 코어를 모아 상대 팀 가디언을 먼저 파괴하면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이 코어는 맵 중간 중간 등장하는 타워에서 얻을 수 있고, 코어를 소지한 상대를 처치해도 빼앗을 수 있다.
이렇듯 코어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는데다, 공격 시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역전이 자주 일어난다는 것도 특징이다.
염동력자 크렙티오의 일반스킨 버전
크렙티오의 수영복 스킨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