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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겅호, ‘라그DS’ 등 NDS-PSP 타이틀 개발

겅호 또는 자회사 게임 NDS, PSP용 타이틀로 컨버전 진행

스내처 2007-07-05 18:32:32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이하 겅호)<라그나로크 온라인 DS>(가칭)로 콘솔게임시장에 뛰어들었다.

 

겅호는 4일 아키하바라에서 열린 자사 사업설명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현재 개발 중인 콘솔게임에 대한 세부내용을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겅호가 개발 중인 닌텐도DS용 타이틀 <라그나로크 온라인 DS>는 그라비티가 개발한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실시간 액션RPG. 원작이 온라인게임이기 때문에 네트워크 커뮤니티 강화를 위해 닌텐도DS Wifi 기능을 커뮤니케이션 툴로 활용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는 것이 특징.

 

실제 겅호 모리시타 카즈키 대표(오른쪽 사진)“<라그나로크 온라인 DS>가 채용할 Wifi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라그나로크> 관련 자체 행사에 이용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 중이라며 컨텐츠 활용부문에 있어 오프라인 행사와의 연관성에 대한 것도 일부 시사했다.

 

판매량에 대해서는 현재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생성 ID가 약 250만개인 점을 감안하면 최저 10만개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DS> 외에도 겅호는 <물고기와 놀자! 아쿠아존DS: 해수어 편> <카리야자키 쇼고 감수 플라워 어레인지먼트 DS(가칭)> 등 최근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시리어스 게임도 개발 중이다.

 

<물고기와 놀자! 아쿠아존DS: 해수어 편>1992년 시리즈 첫 작품이 발매된 이후 15년간 시리즈가 계속돼 온 열대어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번 닌텐도DS용 타이틀은 Wifi와 터치스크린 기능이 적극 활용될 계획이며 오는 12월 발매될 예정이다.

 

<물고기와 놀자! 아쿠아존DS: 해수어 편>에 이어 2008년에 발매될 <카리야자키 쇼고 감수 플라워 어레인지먼트 DS(가칭)>는 겅호의 자회사인 겅호모드가 개발 중인 여성용 타이틀로 꽃꽃이를 소재로 하고 있다. 이 타이틀은 일본에서 화도가로 유명한 카리야자키 쇼고 씨가 직접 개발에 참여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리어스 게임: 헬스, 교육, 경영, 매너, 의료, 광고, 직업교육, 복지활동 등 여러 사회적 요소를 게임 소재로 활용하고 있는 게임. 최근 휴대용게임기를 중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두뇌 트레이닝> <외국어 학습> 게임이 대표적인 시리어스 게임 장르에 속한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DS(가칭)> 기본 타이틀 사양

 

◆ 게임아츠, 브로콜리 등 자회사 콘솔게임도 적극 활용

 

겅호는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현재 개발 중인 닌텐도DS용 타이틀 3종 외에도 2005년부터 지분인수 방식으로 자회사 한 게임아츠, 타카라, 브로콜리 등의 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콘솔타이틀의 활용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겅호는 닌텐도DS 외에 현재 PSP용 타이틀 개발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겅호의 자회사이자 개발파트너인 겅호모드 하마가키 대표는 “2, 3개의 시리어스 게임 외에도 현재 여러 가지 닌텐도DS 또는 PSP용 타이틀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추가로 공급될 타이틀은 게임아츠, 브로콜리 등 자회사가 확보하고 있는 콘솔타이틀이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겅호 모리시타 카즈키 대표는 콘솔게임 사업을 진행하는데 그룹 자산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모드, 브로콜리가 보유하고 있는 콘솔게임이 겅호를 통해 배급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유통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겅호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등 현재 배급하고 있거나 향후 배급될 온라인게임의 콘솔용 컨버전 작업 또는 RPG 타이틀 개발을, 겅호 모드는 게임포탈 겅호 게임즈에서 서비스되는 캐주얼게임을 컨버전하는 작업을 담당할 계획이다.

 

또 겅호는 대형교육 타이틀, 학습 소프트, 캐주얼 스포츠, 파티 엔터테인먼트 등의 타이틀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겅호는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닌텐도와닌텐도DS’ 관련 라이선스 취득 및 타이틀 제조, 위탁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계약을 체결하고 서드파티로 등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겅호가 첫 플랫폼으로 닌텐도DS를 선택한 것은 닌텐도DS가 접근성이 높고 전세계적으로 높은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겅호가 진행할 향후 콘솔게임 사업에 대한 전망에 대한 내용 중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