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장르 ‘땅따먹기’와 더 발칙한(??) 게임 <섬란카구라>가 만났다.
디스이즈게임은 29일 CBT를 시작한 <땅따먹기 Returns with 섬란카구라 NewWave>(이하 땅따먹기 리턴즈)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100% 달성을 위한 보스와의 ‘숨 막히는’ 대결을 감상하자.
※ 장비 문제로 실제 게임 플레이보다 느린 속도로 촬영됐습니다.
<땅따먹기 리턴즈>는 <갈스패닉>류 땅따먹기 게임과 <섬란 카구라> 시리즈의 캐릭터가 만난 게임이다. 게임의 기본적인 방식은 여타 땅따먹기 게임과 동일하다. 게임을 시작하면 임의로 일정 영역을 주고, 유저는 이를 기점으로 캐릭터의 실루엣 위에 선을 그어 자신의 땅(?)을 넓혀 85%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물론 땅따먹기 게임답게(?) 승리조건보다는 그 뒤에 이어지는 추가 달성 조건이 더 중요하다. 만약 실루엣을 모두(100%) 밝히면 ‘쇼타임’이 발동돼 ‘터치하면 특정 신체부위가 움직이는’ 특수 일러스트가 공개된다. 또한 게임 중 ‘C∙h∙a∙n∙g∙e’라는 여섯 가지 문자를 모으면 캐릭터의 복장이 보다 시원하게(?) 바뀐다.
만약 ‘C∙h∙a∙n∙g∙e’와 100%를 동시에 달성하게 된다면? 쇼타임 때 공개되는 특수 일러스트의 복장이 더 시원해지게 된다.
캐릭터 실루엣의 85% 이상 밝히는 것이 기본 승리 목표
첫번째 스테이즈에서 C∙h∙a∙g∙e 수집과 달성도 100%를 동시에 이뤘을 때의 보상 일러스트
물론 이것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 각 스테이지 보스들은 미사일이나 부하를 소환해 유저를 방해하고, 슬로우존을 설치해 유저를 느리게 하고 ‘파괴 레이저’나 ‘메테오’를 쏴 유저가 얻은 땅을 부수기도 한다. 방해되지 않도록 구석에 가둬도 순간이동으로 유저 근처로 이동하는 근성까지 갖췄다.
이것을 극복하고(?) 눈요기를 위해 C∙h∙a∙n∙g∙e를 모으더라도, 볼거리는 많아지는 대신 캐릭터 포즈가 복잡해지는 패널티까지 발동된다. <땅따먹기 리턴즈>는 기본적으로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CBT에는 25개 스테이지, 110여 장의 클리어 보상 일러스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CBT 버전은 이외에도 다른 유저와 1:1로 점수 경쟁을 할 수 있는 PVP 모드를 제공한다. <땅따먹기 리턴즈>의 CBT는 안드로이드 유저를 대상으로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9월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테이지 선택 화면. 선택창 옆에 해당 스테이지에서 얻은 일러스트를 보여준다.
대중교통 모드를 사용하면 캐릭터의 실루엣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