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Xbox360의 불량률이 유저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6일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드웨어 고장에 따른 무상 A/S 기간을 기존의 구입 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 조치는 하드웨어 고장으로 디스플레이 창에 빨간 불이 3개가 점멸하는 모든 유저에 해당하며 앞으로 Xbox360을 구입할 유저는 물론 기존 구입 유저에게도 적용된다.
또 이 같은 현상으로 이미 비용을 지불하고 수리한 유저에게는 당시 지불한 수리비를 약 3개월 뒤 전액 환불해줄 예정이다.
무상 A/S는 전세계적으로 적용된다. 올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충당할 A/S 비용은 약 11억 5,000 달러(약 1조원)로 예상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조치는 Xbox360의 기술적 결함을 인정하지만 모든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