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엔씨소프트가 오늘 오후 3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신작 게임 <마스터 X 마스터>(이하 MXM)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MXM>은 <메탈블랙>을 재개발한 게임으로, 빠른 전투와 타격감, 그리고 새로운 전투방식인 태그(Tag) 시스템을 내세우고 있다. 태그 시스템은 전투 중 상황에 따라 유저 캐릭터인 마스터를 교체하며 공격 스타일을 전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MXM>은 게임 속 줄거리를 따라가며 플레이 할 수 있는 PvE 방식과 유저끼리 대결하는 PvP를 즐길 수 있다. 게임 속 줄거리는 외계인의 침략으로 지구를 빼앗긴 인류가 다시 지구를 탈환하는 내용이며, 이용자는 다양한 능력을 가진 마스터가 되어 지구를 되찾기 위한 전투에 참가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엔씨소프트의 다른 게임에 등장하는 유명 캐릭터도 게임 속 마스터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블레이드&소울>의 ‘진서연’, <아이온>의 ‘크로메데’와 같은 유명 캐릭터를 유저가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진 않았지만, 향후 또다른 엔씨소프트의 게임의 캐릭터가 등장할 가능성도 높다.
<MXM>은 <메탈블랙>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했던 게임이다. 2010년 지스타에서 는 ‘슛&밤’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MORPG로 체험 버전을 공개한 바 있으나, 그 후 한동안 소식이 없었다.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3년으로, 실적발표에서 AOS 대응 프로젝트로 거론하며 다시금 수면 위로 드러난 바 있다.
<MXM>의 CBT는 10월 2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되며, 9월 19일부터 9월 23일까지 플레이엔씨 홈페이지에서 CBT 참가 신청을 받는다. 더불어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를 통해 일반 유저들에게도 선보일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MXM> 개발실 김형진 총괄PD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수집하고 활용하여 게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MXM>만의 새로운 재미“라며 “차별화된 박진감과 조작감에서 슈팅 액션 전투의 진정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