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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TGS 2014] 신작 발표에 등장한 섹시 여배우! 용과같이 제로 발표회

세가, 용과같이 제로, 도쿄 게임쇼 2014에서 소개 이벤트 진행

깨쓰통 2014-09-18 23:43:26
세가가 자사에서 개발중인 PS3 및 PS4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 <용과같이 0>의 소개 이벤트를 18일 오후, 치바마쿠하리 메세에서 개막한 ‘도쿄 게임쇼 2014’(TGS 2014)에서 진행했습니다. 세가의 CCO(Chief Creative Officer) 나고시 토시히로가 직접 게임의 주요 요소들을 설명한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일본의 성인용 영상물(AV)에서 활약하고 있는 ‘섹시 여배우’(참고로 세가의 공식 호칭입니다) 들이 무대에 올라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TGS 2014 세가 부스의 메인 이벤트 스테이지에서 진행된 그저 평범한(?) 신작 소개 이벤트였으나

9명의 여성 배우들의 등장으로 현장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배경지식을 알려드리자면, 세가는 일본의 성인용 영상물 제작회사인 ‘소프트온디멘드’(SOD)와의 제휴를 통해 유저들로의 인기투표를 진행했고, 인기순위 상위 30명의 섹시 여배우(다시 말하지만 세가의 공식 호칭입니다)를 게임 속에 등장하도록 할 계획인데요. 참고로 18일 행사에는 1등부터 10등까지 10명의 배우들 중 개인사정으로 참석을 못한 한명을 제외한 9명의 배우들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구체적으로 섹시 여배우들이 어떤 식으로 게임에 등장하는지 설명이 진행되었습니다. <용과같이 0>는 1988년의 요사카와 도쿄가 무대로 등장하며, 오사카의 ‘마지마 고로’, 그리고 도쿄의 ‘키류 카즈마’ 2명의 건달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요. 특히 이 중에서도 오사카의 마지마 고로는 ‘술집 지배인’ 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유저들은 그를 통해서 술집에서 활약(?)할 여성들을 섭외하거나 각종 미니 게임 등을 즐겨볼 수 있습니다.

30명에 달하는 섹시 여배우들은 바로 이 콘텐츠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일례로 오늘 무대에 오른 여성 배우들 중 6등부터 8등까지의 배우들은 전화로 유저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역할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1등부터 5등까지의 배우들은 처음 등장할 때는 일반인으로 등장하지만, 유저(마지마 고로)가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섭외할 수 있는 역할로 등장합니다.


섹시 여배우들은 무대에 오른 9명 외에도 총 30여명이 게임 곳곳에서 맹활약할 예정입니다. 물론 게임 오리지널 여성 배우도 등장하며, 유저들이 자신만의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습니다.

각 배우들은 인기 순위 별로 저마다 다양한 역할로 게임 속에 등장합니다.

게임 속에서는 여성 배우들의 활약한 영상물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성 배우들의 사진을 이용한 ‘전화카드’를 수집한다는 등의 수집 콘텐츠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이 밖에도 <용과같이 0>에는 여성들간의 ‘섹시 격투’를 감상하고, 승자를 예측해서 돈을 버는 ‘캣 파이트’, 그리고 인기 순위 상위권 여성들의 ‘스페셜 섹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감상실’ 등의 콘텐츠를 제공해 성인 게이머들에게 어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여성들의 섹시 격투(?)를 감상하고 승자를 예측해 돈을 버는 ‘캣파이트’ 콘텐츠

한편 오는 2015년 10주년을 맞이하는 <용과같이>는 세가를 대표하는 성인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일본의 실제 거리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환락가에서 벌어지는 사나이들의 무용담이 주된 내용으로, 시리즈 누적 판매량은 650만 장에 달합니다. 오는 2015년 봄에 발매되는 <용과같이 0>는 넘버링에서도 알 수 있듯 시리즈 1편의 ‘프리퀄’ 형식으로 버블경제가 한창이었던 일본의 환락가 모습을 다룰 예정입니다. / (기사 쓰면서 단어 선정 때문에 고생한) 디스이즈게임 TGS 2014 특파원 현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