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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아군을 튕겨서 적을 쳐라! 슬링 RPG ‘프로젝트 와리가리’

800개 이상의 캐릭터 등장, 몬스토와 차별성 강조

안정빈(한낮) 2014-09-22 18:24:18
디스이즈게임은 아이언나이트에서 개발한 슬링 액션 RPG <프로젝트 와리가리>를 공개한다. <몬스터 스트라이크>나 <핑거샷 RPG>처럼 ‘튕기기’를 이용한 진행방식과 귀여운 캐릭터가 눈에 띈다. 여기에 최근 모바일 RPG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풀어내서 ‘슬링 RPG의 끝판왕’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먼저 <프로젝트 와리가리>의 플레이영상부터 확인하자.




<프로젝트 와리가리>는 캐릭터를 끌어당겼다가 날리는 ‘슬링(Sling)’액션을 활용한 모바일 RPG다. 전투에는 최대 4개 캐릭터가 참가할 수 있으며, 차례가 온 캐릭터를 뒤로 당겼다가 놓으면 직선으로 날아가며 경로 상의 적을 공격한다. 

각 캐릭터는 충돌판정을 갖고 있어서 날아가던 도중에도 적이나 벽에 부딪히면 방향이 달라진다. 플레이어는 힘과 방향, 충돌 후 각도 등을 조절해 마치 ‘당구’처럼 이리저리 캐릭터를 튕기며 최대한 많은 적을 공격해야 한다.






충돌부터 우정콤보까지. 슬링 RPG의 다양한 장점을 모으다


<프로젝트 와리가리>의 캐릭터는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다. 기본적으로 캐릭터에 따라 속성과 충돌 시의 능력치가 다르고, 공격패턴과 스킬도 다르다. 자신이 멈춘 주변의 적을 추가로 공격하거나, 충돌과 상관없이 일직선상의 적을 공격하는 캐릭터도 있다.

여기에 공격 도중 다른 아군캐릭터와 부딪히면 추가 스킬이 발동되며조합에 따라 다수의 캐릭터가 하나로 합체해서 경로 상의 적에게 막대한 대미지를 입히기도 한다. 아군은 물론 적 역시도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던지기’ 이외에도 많은 변수를 고민해야만 한다. 

현재 <프로젝트 와리가리>에는 800종 이상의 캐릭터가 준비돼있으며 개발사인 아이언나이트에서는 지금까지의 다른 슬링 RPG에서 도입했던 시스템 이외에도 합체나 회복 등 별도의 시스템도 선보일 계획이다.





PVP와 레이드! 콘텐츠 다양성에 집중


<프로젝트 와리가리>는 콘텐츠 다양성에 집중한다. 다수의 유저들이 모여서 미션을 진행하는 멀티 레이드와 길드전, 보다 깊이 있는 전략과 한계를 시험해볼 수 있는 무한던전 등의 게임 모드를 선보일 계획이며, 실시간 PVP도 지원한다.

800종의 캐릭터 역시 보다 다양한 진화를 통해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가 버려지는 상황도 최대한 보완할 예정이다. 아래는 <프로젝트 와리가리>의 개발사 아이언나이트의 안충권 대표와 장석태 PM과의 일문일답이다.




TIG> 회사 이름부터 범상치 않다. 아이언나이트. 그러니까 우리말로 바꾸면 철야다.

아이언나이트는 2013년 8월에 창립한 신생회사다. 회사명에서 보여지듯 강철같은 개발 의지로 똘똘 뭉친 스타트업... 이라는 것은 속임수고 얼마 되지 않는 인원으로 개발하려니 철(아이언)야(나이트)를 밥 먹듯이 하겠구나란 심정으로 지은 사명인데 실제로 그것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회사명을 장난스럽게 짓는 일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농담이다. 실제로는 야근할 때 회사 이름 핑계를 자주 대는 것만 빼면 다른 스타트업과 비슷하더라. 


TIG> 개발인원과 게임 특징을 간단히 정리한다면?

처음에는 4명으로 시작한 회사다. 초창기 멤버는 <어스토니시아 온라인>, <마비노기 영웅전>, <바이킹 아일랜드> 등을 개발한 시니어들로 구성되었고, 지금은 인원이 늘어 11명 정도로 불어났다. 게임은 현재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일단 목표는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쉬운 조작, 액션RPG다운 화려한 스킬과 연출로 여타 게임과 비교할 수 없는 재미와 쾌감을 선사하자’ 정도가 되겠다. 큰 목표다.



TIG> 게임 특성상 <몬스터 스트라이크> 같은 기존의 비슷한 방식의 게임들과 비교될 수밖에 없다.

당연히 기본적인 조작과 특정시스템들이 있으니까 <몬스터 스트라이크>와 비교될 거라 생각했다. 다만 <프로젝트 와리가리>는 Full 3D 캐릭터를 활용해서 연출과 전투의 박진감을 주는데 최대한 몰입했다. 플레이 영상을 봐도 액션이 확연히 다르다는 게 보일 거다.

여기에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협동 레이드와 PVP 시스템 등 기술적으로 진화된 콘텐츠들을 도입해서 유저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늘렸다.


TIG> 목표로 하는 출시일정은 언제쯤인가?

올해 10월 중 구글플레이를 시작으로 앱스토어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10대에서 30대를 핵심 타겟으로 잡고 있지만 RPG를 좋아하는 폭넓은 유저 층을 아우르고 싶다. 재미는 나이와 성별에 구애 받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개발 중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