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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07 개막

한국 웹젠, 한빛, 넥슨, 위메이드 등 참가

이터비아 2007-07-12 08:40:15


중국 최대의 게임쇼인 '차이나조이 2007'이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40도의 폭염이 작렬하는 태양의 도시 상하이의 푸동 국제 신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차이나조이 2007은 3,5000sqm 규모의 행사장에서 개최되며, 3일간 개최된 작년 행사와 달리 올해는 4일간 개최되기 때문에 15만 명 가량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 업체로는 웹젠과 사이클론 소프트가 단독 부스로 참가하며, 중국 업체로는 샨다, 더나인, 나인유, 세기천성 등의 업체가 참가한다. 그 외에도 EA,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유비소프트, 스퀘어에닉스 등 유명 게임 업체가 참여한다.

 

한국 업체 중 가장 큰 단독 부스이자 4년 연속으로 차이나조이에 참가하는 웹젠은 3개의 게임을 선보였던 작년과 달리 이번에는 전략 MMORPG <일기당천> 하나의 게임에 집중한다. 대신 <SUN>은 현지 퍼블리셔인 더나인 부스를 통해 전시된다.

 

사이클론 소프트는 온라인 댄스 게임 <점프 포 조이>로 차이나조이의 첫 문을 두드린다. <점프 포 조이>는 유저가 직접 댄스를 보고 따라할 수 있는 다이어트 모드가 특징인 게임으로 단순히 손으로만 즐기는 것이 아닌 보고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의 한국 업체들은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자사의 게임을 선보인다. 한빛소프트는 선샤인, 더나인, T2CN을 통해 <헬게이트: 런던>, <그라나도 에스파다>, <그루브 파티>, <네오스팀>을 선보인다.

 

넥슨은 세기천성을 통해 <마비노기>, <카트라이더>, <빅샷>, <테일즈위버>를, 액토즈 소프트의 탁구 게임 <엑스업>과 위메이드의 <창천>은 샨다를, 엔플레버는 LQN을 통해 <라펠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차이나조이 2007을 통해 공개되는 최대 화제작에 두 게임이 물망에 올라있는데, 바로 <헬게이트:런던> 과 <워해머 온라인>이다.

 

<헬게이트: 런던>은 롤플레잉게임(RPG)과 1인칭슈팅게임(FPS)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복합적인 장르의 게임으로, 2007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고유의 랜덤(Random) 시스템을 통해 무한한 퀘스트와 아이템을 제공하고, 맵과 몬스터 등이 끊임 없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국에는 7월 중 클로즈 베타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을 개발한 EA미씩에서 개발중인 <워해머 온라인>은 ‘워해머’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종족 대 종족의 전투(Realm vs Realm) MMORPG로 혁신적인 ‘공동 퀘스트’ 시스템과 적진의 수도까지 침략할 수 있는 ‘대규모 공성전’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워해머 온라인>은 그동안 북미 지역에서 공개된 적은 있었지만 아시아 지역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그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번 차이나조이 2007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그루브 파티>의 모션 캡쳐에 참여했던 비보이 크루인 ‘리버스 크루’가 댄스 공연을 펼치고 드라마 ‘경무세계(<그루브 파티>의 중국 서비스명)’에 출연하는 주인공들이 <그루브 파티> 부스를 방문한다. 특히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배슬기 씨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레이싱 게임들의 한중 국가 대항전이 개최된다. MMO 레이싱 게임 <시티레이서>는 국내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8명의 선수가 행사장에 등장해 중국 선수들과 자존심 대결을 펼치며 <카트라이더>는 유명 프로게이머인 조현준 등 4명이 현장에서 개최된 대회에 입상한 4명의 중국 유저들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