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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세븐나이츠 1일 천하’에 넷마블은 표정 관리 중

24일 구글 매출 1위, 하루 만에 빼앗아 간 ‘모두의 마블’

송예원(꼼신) 2014-09-25 17:32:46


 

<세븐 나이츠>가 '1일 천하'에 그쳤다. 하지만 넷마블은 슬프지 않다?

 

24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세븐나이츠 for Kakako>(이하 세븐나이츠)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지난 3 출시된 <세븐나이츠> 이틀 만에 매출 순위 10 안에 진입하며 꾸준한 성적을 이어 히트 게임이지만, 매출 1위에 오른 것은 출시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누적 다운로드 300 건을 넘긴 <세븐나이츠>에서는 가을을 맞이해 13 9번째 모험 지역인 천자의 신규 캐릭터 다수의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이와 함께 TV광고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병행했다. 넷마블 모바일게임의 만년 3인자였던 <세븐나이츠>는 '3'이란 숫자를 떼어내고 마침내 구글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가 구글 마켓 매출 순위 1등을 기록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하지만 넷마블의 자랑이 무색하게 <세븐나이츠> 업데이트 효과 1 천하로 끝났다. 하지만 넷마블은 표정 관리 중이다. 넷마블의 다른 게임 <모두의 마블 for Kakao>(이하 모두의 마블) 왕좌를 탈환한 . 25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는 <모두의 마블> 다시 빼앗았다.

 


 

왕좌를 넷마블 게임의 다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 출시된 <모두의 마블> 모바일게임 시장 캐주얼 열풍의 바통을 이어 받아 한동안 구글 인기 순위는 물론 매출 순위 1위를 독점했다. <모두의 마블의> 독주 체제를 무너뜨린 게임은 다름 아닌 넷마블의 신작 <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이하 몬스터 길들이기)였다.

 

<모두의 마블> 두고 보면 왕좌를 빼앗긴 모양새지만, 자리를 차지한 게임이 넷마블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수도 웃을 수도 없는 했다. 카카오를 기반으로 출시된 게임이고 이용자의 타깃층도 일부 겹치는 터라, 넷마블 관계자는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기 힘든 상황이다.

 

한편, 넷마블은 2014<애니팡2 for Kakao> <블레이드 for Kakao> <클래시 오브 클랜> 등에 밀려 잠시 주춤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세븐나이츠> <드래곤가드> <차구차구> 등 신작을 쉼 없이 선보였으며, 지난해 출시된 게임도 지속적인 대규모 업데이트를 펼치며 상위권을 지켰다. 

 

지난 7 7성 몬스터를 선보인 <몬스터 길들이기>는 매출 1위를 되찾는 가 하면, 신규 캐릭터와 주사위 등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 한 <모두의 마블> 9월 한달 대부분을 매출 1위에서 보내고 있다. 상반기 출시된 <세븐나이츠> 역시 업데이트를 펼치며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