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의 롤플레잉게임(RPG) <킹덤 하츠3>가 언리얼 엔진 4로 엔진을 변경해 개발 중이다.
당초 <킹덤 하츠3>는 스퀘어에닉스가 자체 개발한 '루미너스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었다. 하지만 루미너스 엔진의 결함 발생으로 갑작스럽게 엔진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밝혀진 엔진의 결함은 렌더링 관련이다.
스퀘어에닉스의 노무라 테츠야 디렉터는 최근 일본 매체와 인터뷰에서 "루미너스 엔진으로 <킹덤 하츠3>를 개발하던 도중 렌더링 문제가 발생했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던 와중에 에픽게임즈가 나서서 언리얼 엔진 4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현재 스케줄대로 순조롭게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
<킹덤 하츠3>의 엔진 변경 소식이 알려지자 업계는 루미너스 엔진이 사용될 예정인 <파이널 판타지15>에도 이와 같은 결과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루미너스 엔진의 핵심 기술 엔지니어인 하시모토 요시히사도 지난 7월 퇴사한 만큼 루미너스 엔진의 활용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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