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지난 9월 공개한 신형 휴대용 게임기 <뉴 닌텐도 3DS>, <뉴 닌텐도 3DS LL>가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인증검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발매일에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오늘(8일), 뉴 닌텐도 3DS, 뉴 닌텐도 3DS LL에 대해 적합성평가를 마치고 인증 부여했다. 뉴 닌텐도 3DS의 코드네임은 RED-001, 뉴 닌텐도 3DS LL의 코드네임은 KTR-001다.
10월 8일자로 인증 완료된 뉴 닌텐도 3DS(좌)와 뉴 닌텐도 3DS LL(우)
이에 디스이즈게임은 한국닌텐도에게 관련 내용을 문의했으나, 한국닌텐도 관계자는 "발매여부와 관계없이 다수 기기를 전파인증 받고 있으나, 자세한 답변은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뉴 닌텐도 3DS는 일본에서도 오는 11일 발매를 앞두고 있다. 기존 3DS에서 ZL, ZR버튼, C스틱 등을 새로 추가했으며, 3D 손떨림 보정기능, CPU 업그레이드, 3D 시야각 개선 등 성능도 한 층 향상됐다. 다양한 캐릭터 및 디자인이 적용된 외부 플레이트 스킨이 별도로 발매돼 외형 디자인을 취향에 맞게 변경할 수도 있다.
한국닌텐도는 지난 해 12월 닌텐도 2DS를 발매한 뒤 타이틀 및 번들팩 판매에 주력해 왔다. Wii U 발매가 지연되고 있는 시점에서 닌텐도의 휴대용 기기 라인업이 추가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