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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닌텐도 유산소 운동게임 ‘Wii Fit’ 공개

Wii 밸런스 보드 등 전용 컨트롤러 제공

스내처 2007-07-12 02:21:36

닌텐도가 건강을 테마로 한 유산소 운동게임을 공개했다.

 

닌텐도는 12일 오전 1시부터(한국시각) 열린 E3 2007 닌텐도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Wii 스포츠>의 후속작품 <Wii Fit>를 발표했다.

 

<Wii Fit>‘Wii’가 가족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할 수 있는 하드웨어의 성격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게임 타이틀이다.

 

<Wii Fit>함께 즐긴다는 컨셉트의 <Wii 스포츠>의 기본 기능에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테마인 건강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닌텐도 미야모토 시게루 개발본부장은 “Wii를 통한 가족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가는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그러던 와중에 건강을 통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생각해 냈고 그 결과물이 <Wii Fit>. Wii에 있어 <Wii Fit><수퍼마리오 갤럭시> <젤다의 전설: 환영의 모래시계> <마리오카트 Wii> 등 새롭게 공개된 신작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이 게임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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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컨트롤러를 통한 유산소 운동 가능

 

<Wii Fit>는 전용 컨트롤러 ‘Wii 밸런스 보드를 통해 여러 가지 유산소 운동이 가능한 컨텐츠를 제공한다.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Wii Fit>는 ▲스트레칭을 비롯해 ▲훌라후프 돌리기 ▲균형잡고 서기 ▲팔 굽혀 펴기 ▲스텝퍼 ▲요가 ▲에어로빅 등 기본적인 휘트니스 컨텐츠와 ▲헤딩게임 등 전용 컨트롤러를 활용해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할 수 있는 비교적 간단한 방식의 미니게임으로 구성됐다.

 

<Wii Fit>건강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전용 컨트롤러를 통해 플레이어 개인의 체중(BMI 수치), 신체 밸런스, 운동량 등의 요소를 측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각종 수치는 전용 컨트롤러 ‘Wii 밸런스보드에 올라서는 것 만으로 쉽게 측정된다.

 

닌텐도 이와타 사토루 대표는 게임 플레이가 시간낭비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다. 베테랑 게이머와 초보 게이머의 벽을 부수는 게임도 만들고 싶다. 게임은 누군가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해 있는 것이다.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게임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 레지 필스에이미 대표는 현대인이 하루 중에 가질 수 있는 여가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이 여가선용 1순위로 꼽히고 있다. <Wii Fit>가 가지는 의미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닌텐도는 창조력을 넘어선 게임시장에서의 리더십 확보에 도전하고 있다. 게이머들은 과거와 달리 엔터테인먼트를 소화하는 것이 아닌 엔터테인먼트가 되고자 한다. 대부분의 게이머가 가진 욕구는 이를 실현했을 때 만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