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국내 발매한 PS4 타이틀 <드라이브클럽>이 불안정한 게임 서비스로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온라인 모드가 강점인 <드라이브클럽>은 많은 유저가 온라인 모드에 접속하면서 서버에 접속하는데 장애가 발생했다. 출시된 지 3일만이다. 현재 온라인 서버 접속이 매우 어려운 상태이며 유저들로부터 많은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개발사인 에볼루션 스튜디오는 SNS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지난 11일 문제가 일부 개선된 1.03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업데이트에는 서버 부하를 줄이는 일부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기존보다 많은 유저들이 온라인 서버에서 플레이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이를 위해 챌린지, 소셜 업데이트 등은 잠시 이용할 수 없다. 현재 정확한 업데이트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에볼루션 스튜디오가 SNS를 통해 1.03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에볼루션 스튜디오는 SNS를 통해 "이상적인 해결법은 아니지만 이번 업데이트는 성능 향상과 함께 현재 모두가 온라인 모드를 즐길 수 있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업데이트로 중단된 일부 모드는 향후 라이브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드라이브클럽>은 서버 문제가 해결된 뒤 날씨 표현 패치, 오른쪽 스틱으로 엑셀, 핸드 브레이크를 조작하도록 할 예정이다. 접속 폭주로 인해 연기됐던 PS 플러스 버전도 공개된다.
한편, <드라이브클럽>은 고증을 통해 사실적인 운전감각과 차량 디자인을 선보이며 공개 이후 '포르자 대항마'로 불리워 왔다. 게임은 팀 단위 레이싱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신의 플레이를 전 세계에 공유하고 다른 유저들과 비동기 방식으로 경쟁할 수 있다. 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받아서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종류, 날씨, 경기 종류 등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