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영상) 정액제 확정! 파이널판타지 14, 2015년 상반기 국내 CBT 실시

지스타 2014에서 체험대 공개, 2015년 중으로 정식서비스 시작

안정빈(한낮) 2014-10-14 11:52:15
<파이널판타지 14>가 2015년 상반기 국내 CBT를 시작한다. 요금은 해외와 같은 정액제로 확정했다. 먼저 <파이널판타지 14>의 한글판 오프닝 영상부터 감상하자.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친 신생에오르제아 이후의 오프닝 영상이다.

액토즈소프트는 14일 서울 리츠 칼튼 호텔에서 <파이널판타지 14>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기자간담회에는 개발사인 스퀘어에닉스의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가 직접 참가해 게임 콘텐츠에 대해 소개했다.

국내서비스의 핵심은 ‘일정’과 ‘요금제’, 그리고 ‘한국 전용 서버’다. <파이널판타지 14>는 현재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글로벌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유저가 한 서버에서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서버의 요금제는 정액제 방식이다.

<파이널판타지 14>의 국내서비스는 원작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에서 진행된다. 요금제는 글로벌 서버와 마찬가지로 정액제를 택했고, 출시 시기의 글로벌 서버와 최대한 비슷한 버전으로 가져간다. 게임 콘텐츠도 100% 글로벌 서버를 따라간다. 현지화에서도 초코보, 비공정, 마테리아, 케알 등의 고유명사는 그대로 도입한다.

부가콘텐츠도 글로벌 서버와 똑같은 서버변경, 외형변경 등만 제공한다. 액토즈소프트는 기자간담회에서 수 차례에 걸쳐 액토즈소프트에서 게임에 손대는 일은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스퀘어에닉스의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

서버와 PC방 혜택은 달라진다. 서버는 네트워크 속도를 감안해 글로벌 서버가 아닌 한국 전용서버에서 서비스한다. 글로벌 서버의 경우 어떤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40핑 이상의 지연현상이 생긴다. 다만 한국 전용서버가 열린 이후에도 한국에서 기존의 글로벌 서버 접속은 계속 가능하다. 이미 글로벌 서버에서 플레이 중인 유저를 무리하게 한국 전용서버에 몰아넣지는 않겠다는 뜻이다. 

PC방 유저들을 위한 추가 경험치나 능력치 증가, PC방 전용 콘텐츠 등의 혜택과 라이트 유저를 위한 정량제 요금도 논의 중이다. 국내 상황을 고려해 패키지 판매 대신 프리다운로드 방식을 택한다. 한국의 온라인게임 상황에 맞춘 글로벌 서버와의 차이점들이다.

CBT 일정은 예상보다 다소 늦은 2015년 상반기 중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11월 지스타 2014에서는 <파이널판타지 14>의 한글판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는 1차 CBT 직후 진행된다.

액토즈소프트 배성곤 부사장

액토즈소프트에서는 <파이널판타지 14>가 한국과 유저 성향이 비슷한 중국시장에서 성공한 만큼 국내에서도 충분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의 온라인게임 사업을 총괄하는 배성곤 부사장은 “액토즈소프트는 어려울 만하면 게임이 하나씩 터져준다는 이야기가 있다. <미르의 전설>이 그랬고 모바일에서는 <밀리언아서>가 그랬다. <파이널판타지 14>가 그 다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액토즈소프트는 행사장의 모든 배경음을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노래로 채우는 센스를 보이기도 했다.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 14>는 메인 개발자 전원이 교체되는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친 후 2013년 글로벌 서버를 재런칭했다. <파이널판타지 14>는 시리즈 특유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 전직이 가능한 직업시스템 등을 내세우고 있으며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 72명이 참가하는 RVR 등의 콘텐츠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