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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엔씨, PS3용 온라인게임 개발한다

SCEA 잭 트레튼 대표 공식 언급

스내처 2007-07-12 05:21:00

엔씨소프트가 플레이스테이션 3(이하 PS3)용 타이틀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SCEA12일 오전 3 30(한국시각)에 열린 E3 2007 SCE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엔씨소프트 PS3 서드파티가 됐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엔씨소프트가 차세대기용 비디오게임을 개발할 것이라는 소문은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지만 플랫폼 홀더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게임개발사가 PS3용 타이틀을 개발하는 것은 현재는 개발이 중단된 <엔드리스 사가>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웹젠에 이어 엔씨소프트가 두 번째다.

 

엔씨소프트의 PS3 서드파티 등록은 본사가 아닌 현지 미국 법인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SCEK 관계자는 지난 6월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국내 게임개발사 중 N사가 PS3 서드파티로 참여 중인 것으로 안다. 업체명을 확인해줄 수는 없지만 SCEK가 서드파티 등록과 개발킷 제공 업무를 진행하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 N사가 보유하고 있는 개발킷은 북미, 유럽지역에 있는 다른 법인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안다고 말해 엔씨소프트의 서드파티 등록에 대한 일부 내용을 시사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PS3 타이틀은 온라인게임

 

현재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PS3 타이틀은 온라인게임인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SCEA 잭 트레튼 대표는 엔씨소프트와 관련된 프리젠테이션에서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이하 PSN)를 통한 온라인게임을 강조했다.

 

엔씨소프트 유럽 Geoff Heath 대표도 "셀 브로드밴드 엔진과 하드디스크를 가진 PS3는 다양한 기능을 수용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임을 이미 증명했다. PS3는 엔씨소프트가 창조할 수 있는 MMO 환경에 대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말했다.

 

이어 그는 "SCE와 함께 PS3PSP용 온라인 기능을 활용해 다른 플랫폼에서 경험하지 못한 온라인게임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온라인게임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향후 엔씨소프트가 개발할 PS3, PSP용 게임은 독점타이틀로 제공되며 개발은 엔씨소프트 유럽이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에는 영국 개발자 잡지 디벨로프’가 지난 2004년 영국 브리튼에 설립된 엔씨소프트 유럽지사에서 개발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콘솔용 MMO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디벨로프 지는 콘솔용 MMO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엔씨소프트가 유럽소재 외부 개발 스튜디오와 계약을 맺었다. 또 개발 스튜디오를 꾸려가기 위해 SCEE(유럽), 클라이막스, 라이온헤드 등에서 경력을 쌓은 7명의 핵심 개발인력을 영입했다고 보도해 현재 엔씨소프트 유럽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PS3와 연관성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엔씨소프트 유럽지사 토마스 비둑스 디렉터도 인터뷰마다 향후 모든 싱글플레이 게임이 온라인과 접목될 것이라며 크로스 플랫폼을 강조했다. 또 콘솔용 MMOG를 만드는 데 있어 핵심은 PC온라인게임 정도의 커뮤니티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해 콘솔용 MMOG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엔씨의 PS3 게임 소재로는 <리니지> <길드워> <시티오브히어로> 등 엔씨소프트가 보유하고 있는 컨텐츠는 물론 새로운 브랜드도 함께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