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15일 오전 국내 알파테스트를 시작했다. 한국과 대만 유저가 접속하는 아시아서버가 열렸고, 한국어 클라이언트도 공개됐다. 먼저 튜토리얼 모드의 플레이영상부터 확인하자. 영문 버전으로는 맛볼 수 없었던 깨알같은 대사들을 음미할 수 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국내 알파 테스트는 15일 오전 시작됐다. 서버는 <디아블로3>와 마찬가지로 한국과 대만 등의 지역이 포함된 아시아 서버이며 게임 내 지문은 물론 캐릭터의 목소리까지 100% 한국어가 적용됐다. 캐릭터나 스킨 구입 등 현금을 이용한 콘텐츠 구입도 가능하다.
블리자드코리아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도 특유의 번역센스를 자랑했다. 영상의 튜토리얼 모드에서는 ‘레이너’와 ‘우서’가 깨알 같은 만담(?)을 나누며 플레이어에게 웃음을 주는 장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레이너가 수많은 적 돌격병을 맞아 도움을 요청하자 우서는 “나는 이미 튜토리얼을 마쳤다네. 젊은이”라며 딴청을 피우고, 왜 영웅들이 두 팀으로 나눠 싸워야 하냐고 게임의 근본(?)을 뒤흔드는 질문에는 "이런 일은 말일세, 그렇게 머리 싸매고 생각할 필요 없다네”라며 얼버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