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블리자드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신규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이하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를 기념해 한정 소장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북미나 유럽에만 판매됐던 <WOW> 한정 소장판을 처음으로 국내에도 출시하는 사례다. 북미나 유럽에서는 패키지 방식으로 판매해 왔기에 확장팩 패키지나 소장판 등을 발매했지만, 정액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국내에는 소장판을 발매하지 않았다.
이번에 처음으로 소장판을 발매하면서 한국에 판매하는 소장판에는 북미 소장판 구성에 47,520원 상당의 <WOW> 90일 무료 이용권이 추가됐다. 패키지를 따로 판매하지 않는 한국 시장에 맞춰 소장판의 가치를 보존해주기 위한 조치다. 더불어 개발자들의 설명이 담긴 DVD에는 한국어 자막이 들어간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국내 한정 소장판에는 <WOW> 90일 무료 이용권,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클라이언트가 담긴 DVD, 개발 현장 뒷이야기를 담은 DVD 및 블루레이 디스크 세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사운드트랙,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원화집, 블랜핸드 마우스패드 등이 들어있다.
이 외에도 소장판에는 전용 게임 아이템도 들어간다. 소장판 전용 게임 아이템은 <WOW> ‘공포의 까마귀’ 탈것과 애완동물, <스타크래프트 2> 초상화, <디아블로 3> 전쟁노래 깃발, 하스스톤 카드 뒷면과 카드팩 3개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국내 소장판 구성품.
소장판 전용 게임 콘텐츠도 공개됐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한정 소장판의 국내 판매 가격은 9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한정 소장판 국내 판매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WOW>의 신규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오는 11월 18일 한국에서 공식 출시된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유저는 워크래프트의 역사 속 격동기로 돌아가 전설적인 영웅들과 함께 최강의 전쟁 군주들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게 되며, 자신만의 주둔지를 구축할 수 있다. 또 캐릭터 최대 레벨이 100으로 상향되며 퀘스트 개편, 캐릭터 모델 업그레이드, 새로운 전장, 던전 및 지역 등의 콘텐츠가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