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북미 현지시각으로 23일 실시한 2015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Xbox를 비롯한 게임 사업에 꾸준히 투자할 것임을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대표는 실적 발표를 통해 ”Xbox는
회사의 핵심 비즈니스 사업이며 매우 큰 가치를 더하고 있다. Xbox와 함께 음성인식 서비스 '코타나'와 동작 인식기기 '키넥트'를 함께 투자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9월 <마인크래프트>의 개발사 ‘모장(Mojang)’과
진행한 인수 건에 대해 진행 중이며, 이 건이 종료되는 대로 Xbox를
비롯한 게이밍 사업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타 사업과 연계성도 강화할 전망이다. 올해 2월 취임된 사티아 나델라 CEO는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회사의 성장 축으로 삼았다. 최근까지 자사 제품군 운영체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범위 확대를 해왔기 때문에 Xbox 역시 이 노선을
함께 걷게 하겠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360과 Xbox One을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 ‘올 인 원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로 활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Xbox에 대한 투자와 활용범위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적 발표를 통해 Xbox 콘솔
판매가 102% 성장해 총 240만 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Xbox One은 28개의 새로운 국가에 론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