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온라인>이 1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2차 CBT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엑스엘게임즈는 5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초대장을 발송했다. 10일 있을 <문명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초대한다는 내용이었다.
지스타 출전 작품이 간담회를 가진다고 알렸지만, 초대장을 본 기자들의 관심사는 지스타가 아니었다. 초대장에 써있는 문구 때문이었다. 엑스엘게임즈가 보낸 초대장에는 지스타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대신 <문명 온라인>의 ‘새로운 콘텐츠와 향후 일정’ 등을 알린다는 문구만이 있었다. 사실상 2차 CBT 소식을 알리며 지스타 빌드 정보도 같이 공개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당초 송재경 대표가 6월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던 2차 CBT 희망 일자는 올해 안. ☞ 관련기사 정황 상 지스타 참여로 기세를 일으킨 후 바로 2차 CBT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더군다나 <문명 온라인> 2차 CBT에 대한 조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엑스엘게임즈는 지난 10월 23일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아즈텍 문명의 리더 ‘몬테수마 2세’나 고대시대의 탈 것 ‘노새’ 등의 원화를 지속적으로 공개해왔다.
송재경 대표는 과거 2차 CBT에 대해 이야기하며 기존 테스트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문명, 새로운 시대, 그리고 정복 승리 외에 새로운 승리조건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차 CBT에서 로마, 중국, 이집트 3개 문명과 중세와 르네상스 2개 시대를 공개했던 것을 감안하면 페이스북에 공개된 정보들은 사실상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예고라고 볼 수 있다.
과연 <문명 온라인>에 대한 이러한 추측들은 사실일까? 게임의 향후 행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10일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페이스북에 공개된 <문명 온라인> 신규 원화. 왼쪽부터 아즈텍의 ‘몬테수마 2세’와 고대 탈것 ‘노세’
왼쪽부터 중국문명 신규 여성 캐릭터, 그리고 고대 시대 중국 문명 시청의 콘셉트 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