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2014 개막까지 한 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폭풍 전야입니다. 하지만 행사장은 폭풍 전야의 고요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오히려 사방에서 외쳐지는 "스타크래프트2!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 워크래프트!" 같은 외침때문에 시끌벅적한 잔치판에 가깝죠. 블리즈컨 2014 개막 직전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애너하임(미국)=디스이즈게임 김승현 기자
블리즈컨이 열리기 1시간 전. 행사장인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의 모습입니다. 미국 전역, 아니 전세계에서 몰려든 팬들로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네요.
블리즈컨 행사면 빠질 수 없는 코스튬플레이어들. 사진에서 튀어 나온 듯한 해리슨 존슨이 인상적입니다. 아, 2번째 사진 오른쪽에서 2번째 분은 살이 아니라 타이즈니 오해하진 말아 주세요. =)
"워크래프트!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스타크래프트2!" 스태프의 "어떤 것이 가장 보고 싶으세요"하는 물음에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연호하는 팬들.
계속 이어지는 코스튬플레이 열전. 2번째 사진의 '그롬마쉬 헬스크림'은 개막 직전 최고의 인기인 중 하나였습니다.
뭔가 이곳에 있어서는 안될 것 같은 스파이도 보이고... 아, 참고로 이 캐릭터는 라이트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의 키리토 코스튬플레이입니다.
기자들은 일반 유저보다 1시간 빨리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 세계에서 워낙 많은 기자들이 오다 보니 이곳도 인산인해네요.
명당을 잡아라! 입장이 시작되자 마자 기자석 명당을 찾아 달리는 사람들.
참고로 자리잡은 사람들 대부분은 바로 블리즈컨 스토어로 직행했다는 후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