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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블리즈컨 2014] (포토) 피규어부터 체스 세트, 동화책까지! 블리즈컨 스토어

블리즈컨 스토어 포토 스케치

김승현(다미롱) 2014-11-09 18:30:25

블리즈컨이 시작되면 어김없이 전쟁터가 되는 장소가 한 곳 있습니다. 메인 스테이지도, 신작 시연대도 아닌 바로 블리즈컨 스토어가 그 주인공입니다. 놓쳐도 재도전의 기회가 있는 다른 두 개와 달리, 블리즈컨 스토어는 한정된 시간동안 한정된 제품을 팔기 때문이죠. 설상가상으로 노리고 있는 경쟁자도 많아 아차하면 다음 날, 심하면 다음 해를 기다려야 합니다.

 

올해 블리즈컨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10주년 기념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관련 상품, 기타 각종 신제품 등을 내세우며 유저들의 지갑에 낚싯대를 드리웠죠. 팬들의 지갑을 정조준한 블리즈컨 스토어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애너하임(미국)=디스이즈게임 김승현 기자


 



블리즈컨 스토어 가는 길에 만난 해골왕 캡슐토이. 뽑기로 얻을 수 있는 작은 피규어죠. 깜찍한 모습이 일품입니다. 블리즈컨 스토어 바로 앞세 서서(?) 유저들을 유혹하더군요. 

 



하지만 캡슐토이의 깜찍함도 스토어를 향한 팬들의 열정(?)을 막을 순 없었습니다. 지금 보이는 이미지가 개장 5분도 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으세요?



이것만 있으면 당신도 오리지널 시절 명품 도적! 인파를 비집고 들어가니 눈 앞에 익숙한 배색의 갑옷가운이 보입니다. 여성 도적들의 룩 변환용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붉은송곳니 세트로군요.




자매품으로 얼라이언스 가운과 호드 가운, 그리고 성기사들을 위한 심판 세트 가운이 있습니다. 아, 참고로 심판 세트 가운은 품질이니 참고하시길.



올해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를 시작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도 각종 관련 상품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여기 초대형 마우스 패드가 하나 있고요.



여기에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패키지…가 아니라 보드게임이군요. 인기 보드게임 <뱅>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버전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자매품으로 와우저를 위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모노폴리>도 있습니다. 앞에 쌓인 카지노 칩이 인상적이네요.


 

무시무시한 디아블로 머그컵과 깜찍한 멀록 머그컵의 기묘한 조화.


 

올해는 디아블로 대신 디아블로의 그림자가 액션 피규어로 나왔네요. <디아블로 3>에서 본체 대신 잠시 유저를 상대하던 그 친구입니다.

 



 

블리즈컨 스토어에서 가장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작품 <디아블로> 체스 세트입니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천사와 악마들을 체스말로 만든 작품이죠. 왠지 집에 놓기만 해도 절로 품격(?)이 올라갈 것 같은 퀄리티네요.

 

 

이번엔 다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관련 상품들을 찾아볼까요? 먼저 가볍게 얼라이언스 목걸이와 호드 목걸이입니다.

 

 

깜직한 요정용 인형! 전시장에 놓인 이 친구를 보고 수많은 여성 팬들이 달뜬 한숨을 내쉬더군요.



 

데스윙님이 보고 계셔. 깜찍한 피규어로 다시 탄생한 데스윙입니다. 


 

도무지 내용을 짐작할 수 없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동화책. 과연 무슨 내용일까요?


 

올해 최대 관심작이 <디아블로> 체스 세트였다면 올해 최대 인기작은 바로 이 친구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 판매를 시작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10주년 기념 가방이죠. 

 

한 구매자에게 물어보니 10주년 한정 상품이라는 희소성, 35달러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로고가 매력 포인트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