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신작 모바일게임 <더 소울>을 공개했다. 삼국지 이후의 세계를 다룬 설정으로 오는 11월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더 소울>의 사전예약 트레일러부터 확인하자.
<더 소울>은 진나라에 의해 삼국이 통일된 이후의 시대를 다룬 모바일 액션 RPG다. 황건적 잔당에 의해 장각이 되살아났고, 장각은 삼국지의 영웅들을 되살려 조종하며 세상을 혼돈에 빠트린다. 플레이어들은 선인에게 도술을 배운 용사들이 되어 이들을 물리치고 혼령(Soul)을 되찾아 세상을 구해야 한다.
자연히 플레이어는 삼국지의 유명영웅들을 적으로 마주치고, 혼을 획득해 그들의 능력을 빼앗으며 싸울 수 있다. 삼국지에 나온 영웅들을 학살하는 RPG라는 게 NHN엔터 유영욱 사업부장의 설명이다.
<더 소울>의 핵심은 혼령이다. 캐릭터는 무기나 소환수를 획득하는 대신 삼국시대 영웅들의 혼을 수집하고 성장시켜 강화해 나갈 수 있다. 게임의 최종보스인 장각을 만나는 것 역시 레이드 보스 15명의 혼을 모아야만 가능하다.
혼령은 입수하는 순간 카드형태로 변환되며 각 캐릭터에 고유한 스킬을 제공해준다. 장착한 혼카드에 따라 액티브와 패시브스킬이 바뀌는 방식이다. 같은 혼카드라도 어떤 캐릭터가 장착하느냐에 따라 효과는 물론 액션도 달라진다.
<더 소울>에서는 방어력 위주의 강무와 연계공격 위주의 월영, 2명의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며 이후 첫 번째 업데이트를 통해 장거리 캐릭터가 추가된다.
실시간 PVP도 지원한다. <더 소울>은 1:1 전투부터 최대 4:4로 싸우는 난전, 전세계 유저들이 전투를 벌이는 월드 아레나 등 다양한 PVP모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에서는 혼카드를 이용한 스킬 방식이 실시간 PVP에서 큰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릭터와 스킬을 따로 구성할 수 있는 만큼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다는 게 유영욱 사업부장의 이야기다.
이 밖에도 액션RPG가 가진 모든 요소를 넣기 위해 노력했다. 시나리오, 던전, 필드레이드부터 강화, 진화, 업적, 대전, 게릴라 던전 등 최근 모바일게임에서 유행하는 대부분의 요소들을 추가했다.
<더 소울>은 10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11월 중 iOS와 안드로이드로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11월 20일부터는 파이널테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