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에서 신작과 함께 가장 볼만한 것을 꼽자면 각양각색의 코스튬플레이입니다. 순수하게 해당 캐릭터가 좋아서 한 열정형(?) 코스튬플레이부터 경연대회에 입상하기 위해 준비한 장인의 코스튬플레이까지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죠. 블리즈컨 2014에 나온 코스튬플레이를 모아봤습니다. /애너하임(미국)=디스이즈게임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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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 사랑 받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일까요? 현장에서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관련 코스튬플레이였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캐릭터 장비를 직접 만들어 입고 온 사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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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유명 NPC를 흉내낸 사람도 있습니다. 아, 참고로 흉내낸 캐릭터는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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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를 멋지게 표현했네요. 의상이 굉장히 꼼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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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주장에 따르면 경량화(?) 화이트메인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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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롬마쉬 헬스크림(오른쪽)과 인간 마법사. 레이드 보스와 레이드 유저의 만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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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엘프 종족의 영웅 티란데(왼쪽)와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멋진 의상과 연기로 플래시 세례를 받은 커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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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왕, 아니 리치여왕! 아서스로 분한 여성 유저입니다. 갑옷을 여성용으로 고치느라 고생 꽤나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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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NPC 여성화 코스튬플레이. 왼쪽부터 검은용군단의 왕자 래시온, 포세이큰의 수장 실바나스, 前 대족장 가로쉬, 그리고 세계주술사 쓰랄입니다. 실바나스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캐릭터는 전부 남성 NPC죠. 그런 것 치고는 굉장히 잘 어울리게 코스튬플레이를 하지 않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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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로이~ 젠킨스! 정말 희귀한 예입니다만 이렇게 유명 플레이어를 흉내낸 사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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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의 레아입니다. 천상에 올라가기 직전의 모습을 꼼꼼하게 연출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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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리엘의 두개골을 쓰고 있는 <디아블로 3> 여성 마법사. 열심히 파밍하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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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방패가 인상적이었던 <디아블로 3> 성전사입니다. 한손으로 들기엔 버거운 방패였는데 포즈를 취할 때만큼은 전혀 힘든 내색을 하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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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자작(…) 카드를 흉내낸 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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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나가신다~ <스타크래프트2>의 주요 캐릭터를 묘사했네요. 왼쪽부터 케리건, 불곰(!), 그리고 레이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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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캐릭터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잠옷투르(아바투르의 잠옷 스킨)를 호위하고 있는 노바의 모습이네요. 보통 코스튬플레이를 하면 남자보다 여자가 더 주목받기 마련인데, 잠옷투르의 무시무시한 퀄리티 때문에 정작 노바는 찬밥신세였다는 후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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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하루도 채 되기 전에 등장한 <오버워치> 코스튬플레이! 왼쪽부터 리퍼, 그리고 위도우메이커입니다. 블리자드가 직접 의뢰한 코스튬플레이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