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오늘(14일), 201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매출 418억 원, 영업손실 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의 3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2%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분기 수준의 영업비용이 발생하며 감소했다.
모바일 RPG 중심의 코어 장르는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하며 매출에 기여했다. 기존 게임들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신무>, <두근두근레스토랑> 등의 신규 매출 기여로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에서는 <아틀란스토리>, <라인 윈드러너> 업데이트로 매출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게임은 <이카루스>가 안정적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으나 <미르2>는 중국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연초 모바일 게임을 주력 사업으로 전환해 상반기 까지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하반기 출시 타이밍, 시장 변화 예측 등이 부족했던 것 같다. 시장이 계속 변하듯이 위메이드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향후
신작 게임들의 게임성과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한편, 기존 게임들의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신규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는 4분기에 신작 <아이언 슬램>,
<천랑>, 윈드소울>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블러드스톤> 등 신작 타이틀
및 퍼블리싱 게임을 통해 매출 성장을 꾀할 계획이다. <로스트사가>는 4분기 중국 현지 알파테스트를 진행해 내년 스케줄을 확정
짓는다. <창천2>는 8월 중국 현지 CBT를 통해 받은 유저 피드백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중국, 일본 중심으로 진행 중인 해외 퍼블리싱은 상황을 지켜보면서 게임 퀄리티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에어헌터>, 일본의
<라인 스위치>, 카밤 <격추왕> 등은 만족할 만한 결과를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4분기에는 <바이킹아일랜드>,
<에브리타운>을 비롯해 <아크스피어>, <드래곤헌터> 등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장 대표는 “시장에 맞게 완성도도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에는 훨씬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금씩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