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프리미어 기자 간담회를 통해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간담회에서 <블레이드&소울 TCG>의 정체를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먼저 영상을 통해 모바일 RPG로 재탄생한 <블레이드&소울>을 만나보자.
<블레이드&소울 모바일>은 그간 엔씨소프트가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신작 라인업으로 이야기해왔던 <블레이드&소울 TCG>다. 제목 그대로 <블레이드&소울>을 원작 IP로 한 게임이며,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 모바일>의 장르를 ‘모바일 RPG’라고 발표했다.
<블레이드&소울>을 원작으로 한 게임답게, <블레이드&소울>에서 등장했던 진서연, 포화란, 남소유 등의 NPC들이 등장한다. 원작 캐릭터들은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오는 게 아니라 SD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귀여운 SD캐릭터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유추할 수 있듯, <블레이드&소울>은 원작과는 다른 분위기를 강조하고 나섰다. <블레이드&소울>의 스토리가 무겁고 어두운 느낌이었다면, <블레이드&소울 모바일>의 스토리는 원작을 기반으로 하되, 모바일에 걸맞게 밝고 경쾌한 느낌이다. 스토리를 아우르는 주제도 ‘복수’에서 ‘사랑’으로 바뀌었다.
<블레이드&소울 모바일>은 유저가 모은 카드(캐릭터)를 기반으로 전투하며, 각 카드는 2D 일러스트에서 SD화된 3D 캐릭터로 변하기도 한다. 전투 측면에서는 적의 패턴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전략성을 강조한 액티브 턴 방식을 도입했다.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흡공, 장악, 어검 등의 특수 스킬과 합격기를 활용하는 전투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문파원들과의 커뮤니티 요소나 협력 요소도 가미했다.
엔씨소프트 김대진 PD는 “이른 시일 내 안드로이드 OS와 iOS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소 사양은 갤럭시 S2, 아이폰 4S에서 무리 없이 구동할 수 있을 정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