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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15개 중 8개가 모바일! 모바일,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점령하다

대상 받은 <블레이드 for Kakao> 포함 8개 부문에서 모바일게임 수상

김승현(다미롱) 2014-11-19 18:45:40
모바일게임이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점령했다. 2012년 한국 게임시장에 모바일게임 열풍이 시작된 지 만 2년 만에 이룬 쾌거다.

19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모바일게임들의 잔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15개 부문, 그리고 모바일게임이 대상으로 포함된 13개 부문 중 8개 부문에서 모바일게임이 수상했다.

시작은 게이머들의 투표로 시상작이 판가름되는 ‘인기게임상’이었다. 국내게임과 해외게임 2종으로 나눠 진행된 인기게임상은 <아스팔트 8: 에어본>과 <세븐나이츠 for Kakao> 두 모바일게임이 나란히 상을 받았다.


<세븐나이츠 for Kakao>의 인기게임상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는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기획팀장

모바일게임의 시상 퍼레이드는 그 뒤로도 계속됐다. 우수한 인디게임을 뽑는 인디게임상에는 <용사는 진행중>이 수상했다. 뒤이어 게임의 개발력과 게임성을 평가하는 기술창작상 4개 부문과 우수개발자상 총 5개 부문에서 모바일게임은 4개 부문에서 상을 싹 쓸었다. 

먼저 <블레이드 for Kakao>가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했고, 뒤이어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기술창작상 기획 및 시나리오 부문, <영웅의 군단>이 기술창작상 사운드 부문, 마지막으로 <세븐나이츠 for Kakao>가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분에서 수상했다.

본상 시상식이 있는 2부 행사에서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영웅의 군단>이 우수상 모바일 부문을, 그리고 <블레이드 for Kakao>가 대상을 수상하며 모바일게임 수상 퍼레이드에 정점을 찍었다.

이처럼 모바일게임이 게임대상 시상식의 주역으로 떠오른 것은 게임대상 19년 역사상 처음이다. <블레이드 for Kakao>는 게임대상 19년 역사 중 모바일게임으로서는 최초로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다른 모바일게임 또한 게임을 대상으로 한 15개 수상부문 중 8개를 차지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블레이드 for Kakao>의 대상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는 액션스퀘어 김재영 대표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