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14’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슬로건은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이며 매년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듯이 올해도 27개국,
536개사가 참여한다. 규모도 2,558 부스로
늘어났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B2B부스도 10% 이상 규모가 증가했다.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한-아세안 센터 등 국가-기관 공동관도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이번 지스타 2014는 NHN엔터테인먼트, 넷마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같은 대형 업체들의 B2C 참가는 없지만 대형 업체들의 신작 게임들이 대규모 공개돼 즐길 거리는 여전할 전망이다. 대부분의 신작들은 체험이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이터널>을
비롯해 <블레이드 & 소울 모바일>, <아이온 레기온> 등 최근 지스타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던 신작 체험버전을 공개한다. 엑스엘게임즈의 <문명
온라인>, 액토즈소프트 <파이널 판타지14>, 스마일게이트 <로스트 아크> 등을 선보인다.
지스타 2014는 올 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지스타 게임쇼의 의미와 역할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전시관도 마련된다. 10개 부스 규모로 지스타와 게임의 역사를 돌아보는 역사관을 선보이며 스타트업, 인디 게임사 등 중소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관도 마련했다.
이 밖에 게임업체들에게 구직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채용박람회, 국내외 BTB 참가업체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네트워크 파티, 우수
게임을 발굴, 지원하는 게임 투자마켓 등이 열린다.
지스타 2014는 오는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올해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가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