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지스타 2014에서 신작 액션 MMORPG <리니지 이터널>의 클라우드 버전 시연을 공개했다. 20일 개막한 지스타 2014의 엔씨소프트 부스에서는 <리니지 이터널>의 클라우드 버전 시연을 체험할 수 있었다. 디스이즈게임은 실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 현장 사정상 네트워크 환경이 좋지 않아 게임 플레이나 소리 등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감안하고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엔씨소프트 부스에 전시된 <리니지 이터널> 클라우드 버전은 태블릿 PC에서 이용해 볼 수 있다. 엔비디아의 쉴드 태블릿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를 이용해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게임은 실제 클라우드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클라우드 버전은 일반 PC버전과는 달리 5분으로 체험 시간이 제한되어 초반부와 기본 조작 정도만 확인할 수 있다.
태블릿에서는 터치만으로 조작한다는 점을 감안한 듯, 모든 조작은 터치로 이루어진다. 마우스 좌클릭에 해당하는 동작은 화면 터치이며, 두 손가락을 터치하면 마우스 오른쪽 클릭, 두 손가락을 터치해 끌면 마우스 드래그에 해당하는 조작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다만, 키보드 버튼으로 사용하는 스킬들은 직접 스킬 아이콘을 터치해 사용해야 한다.
<리니지 이터널>의 클라우드 버전은 엔씨소프트와 유비투스의 협력으로 제작됐으며, 유비투스가 보유한 ‘GameCloud®’ 기술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 즐길 수 있게 개발됐다. 서버에서 연산하고 모바일 단말기에 영상을 보내주는 방식이며, 각 모바일 기기는 영상 재생 및 조작 입력만 받아 서버에 전송하는 방식이라 모바일 기기의 사양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이터널>의 CBT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지스타 2014에서는 120석 규모의 시연대를 마련해 관람객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