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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블리자드, 제3의 개발팀 가동중

고려무사 2007-07-14 13:53:18

블리자드가 새로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 팀을 세팅하고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북미 게임매체 '가마수트라'는 블리자드 창립 3인방 중 한명인 프랭크 피어스 부사장의 말을 인용해 블리자드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2> 이외에 제 3의 팀을 가동중이라고 보도했다.

 

가마수트라에 따르면 프랭크 피어스 부사장은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회의에서 “우리(블리자드)는 전세계에 2,700명의 직원이 있다. 가장 많은 직원이 소속된 곳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운영팀이다. 전체 개발팀 인력은 약 350명 정도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이 135명이고 <스타크래프트 2> 개발팀이 40명이다. 그리고 ‘팀3’(제 3의 팀) 개발팀이 40명이다. 동영상팀은 약 85명 정도다”라고 말했다.

 

프랭크 피어스 부사장의 말이 사실이라면 블리자드 내에서는 이미 <스타크래프트2>와 비슷한 규모의 신작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이 135명이라고 별도로 말했기 때문에 여기에는 <불타는 성전> 이후의 두 번째 확장팩 개발팀까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관련된 팀은 아니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더 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가마수트라는 다만 8월 초에 열리는 ‘블리즈컨’에서 새로운 소식을 접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만 말했다.

 

 

3번째 신작은 차세대 MMO?

 

블리자드는 지난 4월 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세대 MMO(Next Generation) 프로젝트를 위해 리드 엔진 프로그래머, 리드 툴 프로그래머, 리드 테크니컬 아티스트를 모집한다고 공고한 바 있다.

 

블리자드는 모집공고에서 ‘차세대 MMO’라고 표현했기 때문에 이 것이 새로운 형태의 MMO를 말하는 것인지 차세대 콘솔용 MMO를 말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최근 한국게임산업진흥원에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블리자드의 차기작과 관련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의 보고서에는 블리자드가 2006년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의 개발을 취소했고 해당 개발 스튜디오인 ‘Swingin Ape’에서 아직 발표하지 않은 차세대 콘솔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블리자드의 차세대 MMO 모집공고가 나간 이후 가마수트라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뒤를 잇는 완전한 신작 MMO가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4월 블리자드 홈페이지에 올라온 '차세대 MMO' 개발자 모집공고 내용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