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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포토) 제임스 본드가 찬 최초의 디지털 시계 등장! 넥슨컴퓨터박물관 팝업뮤지엄

NXC 지스타 2014 야외 부스에서 ‘Where 그리고 Able’ 개최

송예원(꼼신) 2014-11-23 15:54:54

 

제주도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전시품들이 부산에 나타났다.

 

NXC는 지스타 2014 야외 전시장에서 넥슨컴퓨터박물관의 네 번째 팝업뮤지엄 ‘Where 그리고 Able’을 개최했다. 팝업뮤지엄은 박물관을 길 위에 올려놓는다는 의미로 디지털 콘텐츠를 전시, 공연, 접근성을 높인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이번 팝업뮤지엄의 테마는 웨어러블(Wearable) 시대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다.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웨어러블 컴퓨터의 변천사와 함께, 새로운 기술에 도전하는 다양한 오픈 소스 하드 웨어로 꾸며졌다. 

 

1973년 영화 <007:죽느냐 사느냐>(Live and Let Die)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착용했던 최초의 디지털 손목시계부터,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장갑형 웨어러블 기기와 가상현실(VR) 기술의 대중화를 선도한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까지 다양한 웨어러블을 만날 수 있는 팝업뮤지엄을 디스이즈게임 카메라에 담았다



웨어러블 컴퓨터의 역사




 

입구에서 가장 처음 만날 수 있는 전시품은 1973년 영화 <007:죽느냐 사느냐>(Live and Let Die)에서 제임스 본드가 착용해 주목을 받았던 최초의 디지털 손목시계 ‘펄서 PS’다. 옆에는 최초로 계산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워치 ‘HP 01’가 전시됐다.



 

무선 데이터 동기화의 개념을 실험한 ‘Datalink 50’(1994)와 삐삐 기능을 내장한 ‘Beep’(1990)다. 그 옆에는 본격적인 컴퓨터로서의 역할이 부각된 시계형 웨어러블 컴퓨터 ‘UC-2000’과, 최초로 현대적 개념의 시계웨어러블 컴퓨터 ‘Seiko D409’의 모습도 볼 수 있다. 


 

‘WIMM One’은 최초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프로그램을 사용했으며, ‘VIRT W700’은 최초로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했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및 설치하는 최초의 ‘스마트 워치’라고 할 수 있는 ‘Fossil Wrist PDA’는 PDA 운영체제 프로그램인 Palm OS를 사용했다. 

 

 

가상사계를 현실처럼! HMD 변천사



 

95년 VR 기술을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알린 HMD ‘i-glasses!’와 ‘Forte VFX1’. ‘Forte VFX1’는 94년 CES 박람회에서 최초 공개됐으며, 모션 인식 컨트롤러를 사용해 다양한 3D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어 주목을 받았다.

 

 

95년 닌텐도에서 선보인 최초의 웨어러블 콘솔 게임기 ‘Vitual Boy’. 3D 그래픽을 지원한 최초의 휴대용 게임기라고 알려졌으며, 32비트 시스템과 HMD 형태의 스크린 그리고 3D 영상 기술을 지원했다. 



 

<나스카 레이서>를 플레이할 수 있었던 ‘Nascar i-Racer’는 별도의 컴퓨터 본체 연결 없이 자체저으로 게임플레이가 가능했다. 


 

휴대횽 DVD 플레이어를 표방하며 출시된 ‘EyeTop Centra’. 우측 렌즈에 고정돼 있는 작은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감상하는 방식이다. 


 

‘구글 글래스s’, ‘오큘러스 리프트’ 등 최신형 HMD도 볼 수 있으며, 킥스타터를 통해 개발이 시작돼 지금의 ‘스마트워치’의 개념을 대중적적으로 알린 ‘Pebble Wmart Watch’도 함께 전새됐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으로 을 연결해 사용하는 오픈 소스HMD ‘구글 카드보드’는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누구나 이용하세요” 오픈 소스 하드웨어



 

보다 나은 프로그램이나 디지털 기기를 만들기 위해, 누구나 참여하고 응용이 가능하도록 개발 환경을 모두 공개하는 것을 오픈소스라고 한다. 소프트웨오로부터 시작된 오픈소스는 최근 하드웨어까지 이어졌다. \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오픈 소스 하드웨어는 ‘아두이노’다. 이탈리아 대학원생들이 모여 개발해 현재 전 세계에서 웨어러블 컴퓨터 프로토타임 개발 및 차세대 디지털 기기 발명에 활용되고 있다.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 오케스트라’(FDDO)는 총 8개의 3.5인치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 모터소리를 응용해 다양한 미디 음원을 재생하는 디지털 악기다. 아두이노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아두이노를 응용한 아케이드 게임기도 있다. ‘아두이노 아케이드’가 그 주인공. 별도의 컴퓨터 또는 아케이드 기판 없이, 아두이노에 저장된 데이터만을 사용해 플레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