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넷이즈는
지스타 2014가 시작되기 전, 'Win in China'라는
주제로 해외 퍼블리싱 설명회를 가졌다. 이선(Ethan) 넷이즈 부사장은 자사를
'중국에서 게임을 최고로 잘 이해하는 회사', '장기적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회사'라며 한국의 개발자 및 게임사들에게 러브콜을 날렸다.
그로부터 1주일 후, 넷이즈는 지스타 2014에 B2B로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넷이즈의 국내 관계자들에 대한 러브콜은 여전했다. 넷이즈의 송기영 한국사업 총괄 이사는 "넷이즈가 개발한 게임 및 퍼블리싱 타이틀 공개에 대한 시장 반응, 넷이즈와 합작 개발할 인재, 개발사를 찾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넷이즈는 국내 개발자 또는 개발사 영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었다. 송기영 이사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면서 다양한 게임사와 타이틀을 보면서 회사 차원에서 세계시장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됐다. 국내 역량 있는 곳과 함께 더 많은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넷이즈는 역량 있는 인재라고 판단되면 즉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스튜디오와 협력을 하거나, 개발사의 경우에는 개발사 전체를 넷이즈로 영입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B2B 부스를 통해 10종의
타이틀도 공개했다. 이중 <와일드 파이어(Wild Fire)>, <소시대(Tiny Time)>, <리벨레이션(Revelation) 등 5종이 B2B부스에서 국내 최초 공개됐다.
<와일드 파이어>는 네오플의 <사이퍼즈>와 같은 AOS 타입의 액션 게임이다. 도쿄게임쇼(TGS) 2014에서 첫 공개된 이후 2개월 만이다. 자유도 높은 전투 시스템과 스킬이 특징이다. <소시대>는 곽경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소시대'를 소재로 한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이다. iOS 및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구동됐으며 아기자기한 캐릭터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됐다.
넷이즈의 신작 MMORPG <레벌레이션>
넷이즈는 타이틀들에 대한 국내 진출 계획도 밝혔다. 8월 설립된 한국 지사를 통해 자체 개발 또는 퍼블리싱 타이틀을 현지화 작업 중이며 곧 국내 서비스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시기는 미정이다.
넷이즈는 B2B 부스 경험을 바탕으로 차후 지스타에서 B2C 부스로 참가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송기영 이사는 " 넷이즈는 중국에서 가장 뛰어난 퍼블리셔이자 개발사다. 중국
유저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있다. 넷이즈에 대해 많은 관심 바라며 여러 방면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