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 최대 행사인 ‘PS 익스피리언스’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행사에 참가하는 게임사는 총 47개로 늘어났다.
블리자드는 ‘PS 익스피리언스’에 참가해 PS 타이틀이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 - 대악마판>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유저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발표는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 게임 디렉터인 조슈아 모스키에라가 맡는다.
회사는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 - 대악마판>을 PS4로 출시하면서 소니와 함께 <완다와 거상>,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등 소니 프랜차이즈 타이틀과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를 협업해 콘솔 버전의 차별화를 뒀다.
<완다와 거상>은 아이템의 외형을 변화시켜주는 ‘형상변환 아이템’을 콘텐츠로 추가했다. ‘거상의 형상’이라는 총 6종의 형상변환 도안을 통해 캐릭터를 <완다와 거상>에 나오는 ‘거상’ 모습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와는 게임 내 맵과 몬스터를 협업했다. 네팔렘 차원균열로 등장하며, <더 라스트 오브 어스> 균열은 세기말 분위기를 살린 지형과 노란 곰팡이의 특수효과로 채워져 있으며, 원작에서 악명 높았던 감염자들인 스토커, 클릭커, 블로터 등이 적으로 등장한다.
한편, ‘PS 익스피리언스’는 플레이스테이션 탄생 20주년을 맞이해 오는 12월 6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The Sands Expo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다. 개발자 패널 토론, 발매 예정작 시연, 각종 희귀 수집품 판매, 무료 경품, 내년 신작 독점 정보 공개 등이 마련된다. 80개 이상의 인디 게임들이 개별 부스에서 전시되며, 소니에서 개발 중인 가상 현실(VR) 기기 ‘프로젝트 모피어스’의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