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의 최대 오프라인 이벤트 ‘던파 페스티벌’이 열린다.
2014 던파 페스티벌은 12월 7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총 상금 6,200만 원 규모의 국가 대항전 ‘F1 결투 천황대회’와 함께 겨울 업데이트 발표 및 축하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은 ‘F1 결투 천황대회’에서는 한국과 중국은 물론, 처음으로 일본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아시아 3파전이 펼쳐진다. 메인 경기는 개인전으로 오전타임에 12강전이, 오후타임에는 4강전 및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던전앤파이터>의 겨울 업데이트 정보가 최초로 공개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저의 예상은 여거너 2차 각성, 남격투가 2차 각성, 결투장 시즌3 개편 등으로 좁혀지고 있다. 수년간 업데이트되지 않은 콘텐츠이며, 특히 이번 행사의 부제가 ‘격’(格)으로 구성돼 있어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2007년 시작한 던파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유저 행사와 신규 콘텐츠를 발표해 왔다. 지난해에는 신규 직업 ‘나이트’와 함께 신규 던전 안톤 레이드, 결투장 완전 개편, 시즌제 도입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된 바 있다.
던파 페스티벌에 참가한 유저에게는 현장 이벤트를 통해 세라 쿠폰 및 각종 게임 아이템을 비롯해 <던전앤파이터> 관련 상품이 제공된다. <던전앤파이터> 공식 홈페이지 유저 게시판에는 이번 행사에서 ‘순수한 황금 증폭서’ 8장이 제공된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이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다.
넥슨 관계자는 “2014 던파 페스티벌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게임 정보를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결투 천황대회와 축하공연 등 관람 방식으로 준비했다. 찾아 주시는 분들을 위한 혜택은 내부에서 논의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2014 던파 페스티벌은 선착순으로 모집했던 과거와 달리 추첨제를 도입했다. 게임 내에서 응모권 아이템을 얻은 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응모해 초대권을 입수하는 방식이다. 1매 2인 입장이 가능한 약 5,000여장의 초대권은 지난 26일 배포가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