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소드>가 6일 영웅대전 행사를 통해 10번째 캐릭터 ‘루시엘’을 공개했다. 남성캐릭터인 ‘시엘’와 마계의 왕녀 ‘루’를 번갈아 활용하는 ‘듀오캐릭터’다. 먼저 루시엘의 티저 영상부터 확인하자.
루시엘은 <엘소드>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듀오캐릭터다. 마계의 군주 중 한 명이던 ‘루’는 측근에게 배신당해 모든 힘을 잃고 오랜 시간 봉인 당했다. 시간이 흐르고 그녀는 봉인을 뚫고 엘리오스로 도망치는데 성공했지만 그 대가로 마력을 대부분 소진하고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변한다.
마계에서는 그녀를 좇는 추적자를 보내지만, 우연한 계기로 만난 암흑가의 암살자 ‘시엘’에게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연이은 암살시도 끝에 루를 감싸던 시엘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루는 시엘을 되살리기 위해 그와 계약을 맺는다.
루시엘은 ‘루’와 ‘시엘’이 합쳐진 캐릭터다. 플레이어는 마을과 던전에서 언제든 루와 시엘을 교체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 루는 마력장갑을, 시엘은 건블레이드를 무기로 사용하며 각각 다른 스킬을 갖고 있다.
캐릭터 교체에 쿨타임이 없기 때문에 루와 시엘의 스킬을 연달아 사용할 수도 있다. 특정스킬에서는 루와 시엘이 동시에 등장해 적을 공격하기도 한다. 이번 유저간담회에서는 시엘의 일러스트와 실루엣으로 가려진 스킬 구성만 공개됐다.
신규 캐릭터를 포함한 <엘소드>의 업데이트는 12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루시엘은 12월 18일 업데이트되며, 2015년 1월 15일 1차전직이, 2월 12일 2차전직이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