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였다. 올해 겨울 <던전앤파이터>의 대규모 업데이트는 여거너의 2차 각성과 함께한다. 먼저 흑백으로 제작된 여거너의 2차 각성 티저 영상부터 확인하자. 2014 던파페스티벌 에서 공개된 영상이다.
여거너 2차 각성은 레인저의 2차 각성인 크림슨 로제와 런처의 2차 각성인 스톰트루퍼, 메카닉 2차 각성인 옵티머스, 스핏파이어의 2차 각성인 프레이야의 4개 직업으로 나뉜다. 기존 직업의 특징을 활용한 직업이 있는 반면, 여거너만의 특색을 살려 색다르게 태어난 직업도 있다.
레인저의 2차 각성인 크림슨로제는 건블레이드를 이용한 액션을 선보인다. 크림슨로제는 황궁의 블러디아 중에서도 엘리트만을 모은 황녀의 친위대 ‘비밀의 정원’ 소속의 요원이다. 직접 타격과 사격을 연계하며 건블레이드를 활용한 전투를 선보인다.
각성기인 블러드 앤 체인은 사슬로 적을 몰아넣은 후 강력한 공격으로 처치하는 기술이다. 크림슨로제라는 이름 역시 적의 피를 흩뿌리며 싸우는 모습이 진홍의 장미와 비슷하다는 뜻에서 따왔다.
런처의 2차 각성인 스톰트루퍼는 강화된 중화기는 난사해서 적을 초토화하는 직업이다. 스톰트루퍼는 정예 여성 런처 부대 중에서도 최정예 요원을 일컫는 말로 천계의 기술로 강화된 중화기를 사용한다. 지속시간에 따라 단계별로 변화하거나 강해지는 공격이 특징이다.
각성기인 오퍼레이션 레이즈는 자신이 가진 중화기를 모두 쏟아 넣는 기술이다. 순간적인 대미지가 약한 런처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각성기로 다수의 중화기를 난사해 순간적인 폭발을 일으키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메카닉의 2차 각성인 옵티머스는 여자 메카닉의 특징인 G시리즈를 개선하고 강화했다. 옵티머스는 최고의 여성 메카닉에게 바치는 찬사로, 새로운 천계의 메커니즘을 접목시킨 메카닉을 소환한다. 참고로 남자 메카닉의 2차 각성 이름은 ‘프라임’이다.
각성기인 고기동메카 볼트 MX는 인간형의 기동병기를 소환하며 적에게 공격을 퍼붓는 기술이다. 소환된 메카닉은 스스로 하늘을 비행하며 강력한 스킬을 퍼붓는다. 현장에서는 마지막 V자를 그리며 날아오르는 로봇의 움직임에 맞춰 커다란 환호성을 들을 수 있었다.
스핏파이어의 2차 각성인 프레이야는 신규 스킬 니트로부스터를 이용해서 공중액션을 강화한 직업이다. 공중과 지상을 오가며 적을 섬멸하는 방식의 전투를 벌이게 되며 각성 이전과는 다른 패턴을 보여준다. 프레이야는 전투 중 눈에 띄는 용맹을 보여준 발키리들에게 수여되는 훈장 소유자를 일컫는 단어다.
각성기인 디 데이는 C4와 광자탄을 쏟아 넣은 후 화면 전체를 뒤덮는 폭격과 지원사격으로 적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여성 거너 2차 각성은 12월 18일 게임에 적용될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는 이 밖에도 스토리의 전면적인 개편과 아이템 변경, 난이도 구조개편 등의 내용을 담은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