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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가상현실 기기 대중화 될까? 삼성 기어 VR 8일 미국 출시

199.99달러로 판매 실시 게임 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동시 선보여

정혁진(홀리스79) 2014-12-09 10:24:29

삼성의 가상현실 기기 기어 VR’이 북미 시간으로 8일 출시됐다. 가격은 199.99달러(22만 원).

 

기어 VR’은 미국의 통신사 AT&T를 통해 기어 VR 이노베이터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갤럭시 노트 4가 필요하며, 갤럭시 노트4는 전원 및 화면, 음향 등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기어 VR’은 쿼드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해상도는 2560x1440 픽셀이다. 삼성은 출시와 더불어 오큘러스가 만든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총 17개 앱을 동시에 선보인다. 이 중에는 게임도 다수 포함됐다.

 

기어 VR’은 오큘러스 VR과 함께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로 오큘러스와 공동 개발했다기어 VR’의 코딩은 <>, <퀘이크> 등으로 게임 업계에서 잘 알려진 개발자 존 카멕이 맡았다. 존 카멕은 지난 해 8월 오큘러스 VR의 최고기술경영자(CTO)로 합류한 바 있다.

 

양사는 가상현실 사업에 긴밀하게 협조해 왔다. 지난 3월 페이스북이 오큘러스 VR을 인수한 후, 마크 저커버그 대표가 삼성을 방문해 가상현실 기술에 대한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국내 출시 준비도 조만간 이루어진 전망이다. 삼성은 지난 8기어 VR’에 대한 전파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