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MMORPG <블레이드&소울>의 신규 직업 ‘주술사’ 업데이트를 앞두고 사전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블레이드&소울>은 프로모션과 함께 레진코믹스를 통해 외전 만화인 ‘주술사의 탄생’을 연재한다.
‘주술사의 탄생’은 <블레이드&소울>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새롭게 제작한 외전 만화다. <블레이드&소울>에 추가될 신규 직업인 주술사의 탄생 에피소드와 게임에서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 시나리오를 담았다. 게임 내 줄거리의 3년전 이야기를 다루지만, 스토리와 배경은 원작 게임을 반영해 <블레이드&소울>의 주요 인물인 진서연, 주리아, 홍석근도 등장한다.
‘주술사의 탄생’은 웹툰 작가 김정현이 스토리와 작화를 담당하며, <블레이드&소울> 공식 홈페이지와 레진코믹스에서 무료로 공개된다. 9일부터 10일 주기로 연재하며, 2개월간 연재하는 단편 구성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4월, 레진코믹스에 50억 원을 현금으로 투자한 바 있다. 당시 엔씨소프트와 레진코믹스는 전략적 투자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신규 IP 발굴을 꾀하는 등 중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주술사의 길’은 외부로 드러난 협업 프로젝트의 시작인 셈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추후 레진코믹스와의 협업에 대해 “레진 코믹스에 엔씨소프트가 가진 게임 IP를 모두 넣는 건 아니겠지만, 이번 단편 연재처럼 함께 할 방안을 찾아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협력모델을 확보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레진코믹스와 본격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시작한 <블레이드&소울>.
한편, <블레이드&소울>은 주술사 추가를 앞두고 신규 직업에 힘을 보태는 프로모션 이벤트를 시작했다.
주술사 업데이트와 함께 전체 캐릭터 슬롯이 최대 8개로 늘어나 신규 캐릭터를 키울 공간이 늘어난다. 기존에는 기본 5개, 최대 7개의 슬롯을 이용할 수 있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술의 힘’ 이미지 클릭 수가 10만을 넘어가면 유저 모드에게 슬롯 추가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주술사가 추가되는 17일부터는 이벤트를 통해 주술사를 육성하는 데 필요한 정착 지원금과 주술사 공개 기념 특별 의상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