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액션 MORPG <창천 온라인>이 7년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창천 온라인>의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창천 온라인>의 서비스는 2015년 1월 20일을 끝으로 종료되며, 2월 3일까지 사용시간이 남은 캐시아이템은 환불이 가능하다.
2005년 지스타를 통해 공개된 <창천 온라인>은 인기 콘솔게임인 <진삼국무쌍>을 떠올리는 조작과 진행, 당시로는 보기 드문 액션 MORPG 방식의 전투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영토점령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전쟁과 MMORPG로는 처음으로 e스포츠까지 진행했던 PVP도 <창천 온라인>의 특징이다.
2006년 지스타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워로드>, 웹젠의 <일기당천>과 함께 삼국지에 액션을 접목한 온라인게임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2007년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도 수상했다.
하지만 어려운 조작과 복잡한 콘텐츠 구성 등 초보자의 높은 진입 장벽과 부족한 콘텐츠 볼륨으로 정식서비스 이후에는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위메이드에서는 현재 <창천 온라인>의 후속작인 <천룡기>(중국명: 창천2)를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