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파이터 5>의
최신 트레일러 및 플레이 버전 라이브 매치 모습이 공개됐다. 캡콤의 오노 요시노리 프로듀서는 지난 13일 북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캡콤컵 2014 결승전을 통해 위
정보를 공개했다. 먼저 최신 트레일러를 감상하자.
공개된 <스트리트 파이터 5>
최신 트레일러는 PS 익스피리언스 2014에서
공개됐던 류와 춘리의 대결 영상과 크게 다르지 않는 듯 했다. 하지만 두 캐릭터의 대결이 끝난 1분 21초부터 추가 정보가 공개됐다.
어두운 바닥에 있는 안경, 그리고 안경을 집는 노랑 머리와 눈썹을 가진 인물이 공개된 것.
많은 유저들은 공개된 캐릭터에 대해 시리즈에 등장했던 ‘찰리 내쉬’라고 추측하고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에 처음 등장했던 찰리 내쉬는 ‘가일’의 친구인 미공군 중위로, 공식적으로는 가일과 함께 평화 유지군 명목으로
캄보디아에 파견됐다가 베가에 의해 사망된 상태다.
많은 유저들은 세뇌된 내쉬가 등장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찰리 내쉬 이외에 시리즈 인기 캐릭터들이 <스트리트 파이터 5>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까지 개발된 버전을 토대로 한 라이브 매치도 진행됐다. 시연에는
전 세계 <스트리트 파이터>대회에서 입상하고 현재는
트위치에서 관련 중계를 맡고 있는 마이크 로스와 캡콤의 수석 커뮤니티 피터 로사스(Combo fiend)가
맡았다. 라이브 매치는 트위치를 통해서도 중계됐다. 아래
고수들의 플레이를 확인하자.
두 선수는 총 2경기를 진행했다. 마이크 로스는 류를 선택했으며, 피터 로사스는 춘리를 선택했다. 전체적으로 콤보 중심의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1경기는 마이크 로스가, 2경기는 피터 로사스가 승리해 각각 1승씩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영상을 통해 첫 공개된 <스트리트 파이터 5>의 모습은 개발 중인 버전이기 때문에 캐릭터 선택, 플레이 UI 등은 완성된 모습이 아니지만, 공중에 조금이라도 떠 있으면 추가타가
적용되거나 전작보다 게임 플레이가 빨라진 분위기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 콤보 중심의 플레이도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춘리가 1라운드에서 패배하면서 머리
위에 국수 그릇이 떨어진 채로 2라운드를 시작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한편, <스트리트 파이터 5>는 PS4로 콘솔 독점 출시되며, 향후에는 PC 버전으로도 출시된다. PS4와 PC 크로스플레이도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