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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설명이 부족했다” 넥슨, 클로저스 부분유료화 사과문 게재

유니온메달 보상 및 시스템 변경 약속

안정빈(한낮) 2014-12-25 12:58:13

넥슨이 <클로저스>의 부분유료화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사과문을 올리고 추가적인 보상과 시스템 변경까지 예고했다.

 

넥슨은 25일 <클로저스>의 공식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클로저스>의 과금정책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고, 이로 인해 유저들에게 걱정을 끼쳤다는 내용을 담은 사과문이다.

 

넥슨은 사과문을 통해 결제보조수단인 유니온메달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고, 이를 감안한 과금정책 역시 충분히 알리지 못했음을 인정했다. 악용을 우려해 유니온메달의 사용량을 50%로 제한한 점, 시스템 기능마저 캐시로 지나치게 제한한 점 등도 사과했다.

 

<클로저스>는 PVP와 캐릭터 레벨 업, 일일 피로도 완전소모 등을 통해 매일 최대 1천개의 유니온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 유니온메달은 캐시아이템 가격의 50%까지 현금대신 지불할 수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쌓이는 일종의 포인트다.

 

하지만 <클로저스>의 오픈 당시에는 유니온메달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었고, 유니온메달의 사용을 감안해 다소 높은 부분유료화 아이템가격을 책정한 사실 등이 알려지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부분유료화 하루만인 24일에는 스킬포인트 캐시아이템을 삭제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넥슨에서는 유니온메달의 안내와 함께 일부 과금 관련정책을 변경하겠다 밝혔다. 오픈 이후 28일까지 접속한 모든 유저에게 2만개의 유니온메달이 지급되며, 인벤토리 확장 등의 시스템 기능은 유니온 메달만으로 가능해진다. 유니온메달의 획득방법이나 사용처도 늘릴 예정이다.

 

나딕게임즈에서 개발한 <클로저스>는 지난 23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아래는 <클로저스>의 사과문 전문이다.